한국담배협회, 전국 2만여 담배소매점주 참여‘2008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 개최
금번 캠페인은 "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소매점 주 100명의 '서포터즈'를 결성해 발대식을 하고, 전국 2만 여 소매점주 대상, '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라는 동의서에 서명을 받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 방송인 윤정수가 홍보대사로 나서 서울 도심 거리에서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담배 소매점주들의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에게 직접 금연을 유도하는 기존 캠페인과는 달리, 담배 판매자인 어른들이 나서서 청소년 담배 구입을 적극적으로 막아 청소년 흡연 예방을 하자는 것이 특징이다. 협회 측은 소매점주 스스로가 청소년 흡연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이미 인식하고 있어 본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확대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서포터즈'들은 해당 지역의 타 소매점들을 직접 방문해 담배 판매 시 청소년들의 신분증을 확인하자는 캠페인 취지를 전달하고, "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 동의서 서명 받기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이에 한국담배협회는 서포터즈 교육 및 활동, 동의서에 서명한 소매점에 부착할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 스티커 및 홍보물을 제작해 지원하게 된다. 또 소매점주들을 격려하고자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방송인 윤정수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 거리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담배협회는 1998년부터 10년 동안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예년과 달리 ‘2008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은 담배 소매점주들이 직접 나서서 전국적으로 벌이는 캠페인인 만큼, 자발적인 참여 의지를 고취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