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스의 주인공 스웰시즌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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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커브
2008-11-03 09:28
서울--(뉴스와이어)--아일랜드 음악 영화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영화 <원스>의 주인공들이 오는 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원스>의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더 프레임즈’의 리드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글렌 한사드. 그리고 여자 주인공의 체코 출신 뮤지션 마르케타 이글로바의 영화 속 아름다운 음악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글렌 한사드가 1990년 결성해 지금까지 이끌고 있는 밴드 "더 프레임스"의 멤버들이 함께 내한해 영화 팬과 음악 팬들을 모두 아우르는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글렌과 마르케타는 2007년 영화<원스>의 성공 이후 2008년부터 "스웰시즌(The Swell Season)"을 공식 프로젝트명으로 사용하며 음악 활동을 해오고 있다. 스웰시즌은 두 사람이 2006년 4월 발표한 동명의 앨범 제목에서 따온 것.

처음 [The Swell Season] 앨범이 작업된 것은 글렌과 마르케타가 체코에서 공연 중이던 시절 체코의 영화 감독으로부터 영화에 사용될 음악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고서였다. 이 앨범 수록곡 중에서 ‘Falling Slowly’, ‘When Your Mind’s Made Up’은 더 프레임스의 앨범 [The Cost]에 수록되었고, 이 두 곡과 ‘Lies’, ‘Leave’ 등은 영화 <원스>의 사운드트랙에 사용되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빛나는 영화 <원스> 음악은 대부분 주인공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함께 만들어 낸 것으로, 그들은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던 감성을 영화 속에서 완벽하게 살려냈다. 이제 그들이 영화의 감동을 더욱 섬세하고 생생한 라이브로 전한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대표곡 「Falling Slowly」를 비롯해 마르케타 이글로바의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이는 「If You Want Me」, 밝고 귀여운 리듬이 인상적인 「Fallen From The Sky」, 어쿠어스틱 팝 「When Your Mind’s Made Up」, 글렌 한사드의 애절한 보컬이 절정에 달하는 「Lies」까지 <원스>의 음악은 만남, 사랑, 그리움까지 일상의 섬세한 감정들을 담아내 관객들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는다.

<원스>의 OST에 직접 참여하며 자연스레 ‘그’와 ‘그녀’가 되어간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때로는 감미로운, 때로는 격정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에게 놀라운 감동을 선사한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던 그와 그녀의 사랑의 언어는 그들의 진심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추운 겨울 관객들의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을 남길 것이다.

저 예산 독립 영화로 시작해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음악영화 <원스>는 우리나라에서도 26만 관객 돌파라는 인디 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고, 사운드트랙도 무려 6만장 이상 팔렸으며 영화 DVD는 2만장 가까이 팔린 화제의 작품이다.

한편 두 주인공은 영화와는 달리 18년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해 또 한번 화제를 낳고 있다. 글렌 한사드, 마케타 이글로바가 이끄는 ‘스웰시즌’내한 공연은 내년 1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열린다. 티켓가 9만9천원~3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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