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조항보다 위험성 자각이 더욱 필요
필리핀의 경우는 자동차협회까지 나서서 정부에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법을 제정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고 캐나다, 퀘백주는 불시 검문시 통화를 하지 않고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기만 하더라도 벌금을 부과할 정도로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안전협회는 핸즈프리가 통화를 더 길게 하는 치명적 단점을 안고 있다면서 핸즈프리 사용까지도 금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을 정도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부터 시작된 ‘운전 중 휴대용 전화 사용금지법’이 금년으로 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벌금 6만원에 벌점 15점을 부과하는 등 적지 않은 불이익을 주고 있지만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건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청이 9월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교통법규 위반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적발 건수는 9만1754건으로 전년도 6만164건에 비해 52.5%나 늘었다. 김태원 의원은 “교통법규 위반이 늘어날수록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커진다”며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계도 및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말과는 달리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교통안전 관련 홍보는 좀처럼 볼 수가 없다. 오히려 방송프로그램 내에서 연예인들을 내세운 이벤트성의 홍보코너와 일반인들의 자각에서 비롯한 홍보 움직임이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한다.
차량용 휴대폰 거치대 생산업체인 휴먼텍 역시 이런 안전운전홍보 대열에 합류했다. 휴먼텍은 일산 킨텍스에서 10월 29일 부터 31일 사이에 열린 GP SHOW 2008에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참여한 시민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다.
휴먼텍 이동원 대표는 “자신도 휴대폰 때문에 운전 중 교통사고의 위험을 느낀 적이 있다면서 계도보다는 각자 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인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휴먼텍 개요
휴먼텍은 2000년 창업하여 헬스기기와 자동화 기기를 연구 개발 제조하는 회사이다. '에너자임' 침대는 헬스기기와 고급침대를 자동화 기술로 스마트하게 융합한 것으로 고급침대를 제조하는 뉴욕침대와 제휴하여 '에너지가 충만한 아침을 여는 시간을 제공하는 침대'로 개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