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공공기관 최초 ‘WHO 협력센터’ 지정

인천--(뉴스와이어)--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노민기)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 부터「WHO 산업보건 협력센터」(Collaboration Center for Occupationl Health)로 지정 받고, 협력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신기술과 연구개발 자료를 세계보건기구에 제공하고, 세계보건기구는 제공된 내용을 저개발 국가의 산업보건 증진활동 등 전세계 산업보건 수준향상을 위해 활용하게 된다. 또한 공단은 WHO가 추진하는 연구개발 프로그램 참여와 정보교류를 통해 국내 산업보건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WHO 협력센터‘는 WHO가 수행하는 산업보건, 간호, 전염병예방, 정신건강, 만성질환 및 보건기술 등의 활동에 참여하는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WHO 사무총장이 지정, 현재 50여개 분야에 전세계 916개 협력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산업보건’ 분야에서 ‘WHO 협력센터’로 국내 공공기관이 지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민간부분에서는 가톨릭대학이 지난 1974년 지정받은 바 있다.

「WHO 산업보건 협력센터」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29개국 54개 기관이 협력센터로 지정을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적인「WHO 산업보건 협력센터」지정기관으로는 산업보건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 일본 산업안전보건연구원(JNIOSH), 핀란드 산업보건연구원(FIOH), 영국 보건안전연구소(HSL) 등이 있다. 공단은 이들 협력기관들과 최신 산업보건 정보 및 신기술등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공단은 이번「WHO 산업보건 협력센터」지정에 따라 향후 △아시아 개발도상국 대상의 산업보건관계자 연수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 소규모 사업장 산업보건 서비스 제공, △한국형 화학물질 관리도구 개발, △직무스트레스 및 건강증진에 관한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산업보건 협력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규 공단 산업보건국장은 “「WHO 산업보건 협력센터」지정은 세계보건기구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선진국의 기술개발 현황 등을 파악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국내 산업보건 수준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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