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생교류기구, 오는 15일 ‘캐나다 홈스쿨링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미국이나 캐나다 등 전통 영어권 국가로 캠프를 보내고 싶지만 환율 탓에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고 단체 영어수업에서 큰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1:1 영어학습이 중심을 이룬다는 필리핀 쪽은 아무래도 발음 문제와 치안 등에 대한 염려를 떨칠 수 없다고 한다.
이런 고민 때문에 골치가 아픈 학부모라면 전혀 새로운 영어 교육의 형태로 떠오르고 있는 '캐나다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눈 여겨볼 만하다.
캐나다 홈스쿨링은 UN 연차보고서를 통해 다섯 차례나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된 바 있는 캐나다의 온타리오 지역에서 전통적인 북미 영어를 배운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비해 비용은 필리핀 영어캠프 수준. 현재 환율을 감안하더라도 2개월 기준, 약 5백 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게다가 짧게는 1개월부터 길게는 6개월까지 자녀의 영어수준과 이후 진로 계획에 따라 맞춤형으로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영어 캠프가 원어민 선생님 한 명이 다수의 한국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었다면 캐나다 홈스쿨링은 반대로 다수의 원어민과 한 명의 한국 학생이 함께하는 방식이다. 또한 학교나 학원에 가서 정해진 시간만큼만 영어를 배우고, 막상 활용할 기회는 충분히 갖지 못한 채 수업이 끝나고 마는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피한 교육 방법인 셈. 현재 가정교육을 시키고 있는 원어민 가족의 일원으로서 영어와 그 외 다양한 교과를 배우면서 24시간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대안교육의 한 형태로 떠오르고 있는 홈스쿨링은 사실 서양 문화권, 특히캐나다에서 주목받고 있는 교육방법이다. 홈스쿨링은 아이들을 가르쳐왔던 전직 교사들을 중심으로 확산, 발전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가치들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좋은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캐나다의 홈스쿨링은 한국과는 달리 가정학습이라고 해도 반드시 캐나다 주정부 및 교육당국의 커리큘럼을 따라야 하는 특징이 있다.
UN 경제사회이사회 자문지위 기구인 EIL 국제연맹의 한국본부 국제학생교류기구의 박지현 팀장은 “대부분의 단순한 해외캠프 프로그램을 정해진 틀 안에서 제한된 시간 동안 영어를 교육시킨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가르치는 사람이 원어민으로 바뀌고 강의실의 위치가 외국으로 바뀌었을 뿐 국내에서의 영어교육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아이들은 이 소중한 해외체험의 기간 동안 언어뿐 아니라 문화적 경험과 다양성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어야만 하고, 이런 점에서 1:1 토론수업을 통해 배우고, 또래의 홈스쿨링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며 배운 것을 활용하는 캐나다 홈스쿨링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어캠프와 단기 어학연수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학생교류기구는 프로그램 소개를 위한 설명회를 11월 15일에 개최하며 11월말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설명회>
장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국제학생교류기구 세미나실
일시: 2008년 11월 15일(토) 오후 2시 (사전신청 필요)
신청: 02-563-5858 / info@eil.or.kr
<프로그램 개요>
장소: 캐나다 온타리오주 원어민 홈스쿨링 가정
일정: 2009.01~ (4주~24주)
신청: 홈페이지(www.eil.or.kr) 또는 전화(02-563-5858)
국제학생교류기구 개요
국제학생교류기구는 EIL연맹 한국본부와 예스센터 2개의 사업본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IL연맹 한국본부에서는 국제교환학생 및 홈스쿨링 등을, 예스센터에서는 대학생 이상 젊은이들을 위한 해외연수·체험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연수, 해외 인턴십,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웹사이트: http://www.ei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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