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고 럭키’ 브리짓 존스보다 웃기고, 아멜리에보다 엉뚱한 그녀, ‘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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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
2008-11-14 09:53
서울--(뉴스와이어)--영화의 오프닝 부분, 자전거를 탄 포피는 상쾌한 얼굴로 지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런던 중심가를 통과한다. 길 한 편에 자전거를 묶고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고 온 포피는 그새 자신의 자전거가 도둑맞은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마음씨 착한 그녀는 화를 내기는커녕, "이런, 이런, 작별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라며 멋쩍게 웃을 뿐이다.

자전거를 도둑 맞고도 자전거와 작별했다고 생각해버리는 무섭도록 긍정적인 사고방식! 모르는 사람은 물론 지나가는 강아지에게도 인사하는 엄청난 인사성! 얻어맞는 학생이든 노숙자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착한 오지랖!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조차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끈질긴 지구력을 가진 포피는 브리짓 존스보다 웃기고 아멜리에보다 엉뚱한, 영화사상 초유의 독특한 캐릭터다.

<해피 고 럭키>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여주인공 포피는 영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여배우 샐리 호킨스가 맡아 2008년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르렀다. ‘대책 없는 낙천주의자’ 포피는 실재하리라고 믿기 힘든 극단적인 성격 때문에 자칫 설득력을 잃기 쉬운 캐릭터다. 하지만 감독과 배우의 6개월이 넘는 협동 끝에 완성된 ‘포피’는 손에 잡힐 듯 생생하면서도 개성을 간직한 캐릭터로 탄생해 브리짓 존스, 아멜리에 등에 이어 특이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의 계보를 성공적으로 잇고 있다.

독특하면서도 공감 가는 여주인공 캐릭터와 주연배우의 호연으로 유수 영화제들로부터 주목 받는 동시에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브리짓 존스의 일기>시리즈와 <아멜리에>에 이어 2008년 모습을 드러내는 <해피 고 럭키>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향방이 기대된다. 대책 없이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포피’는 11월 20일, 스폰지하우스 중앙, 광화문과 CGV강변, 인천, 오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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