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이영진, www.korearatings.com)는 2008년 11월 14일자로 (주)한화, 한화석유화학(주), (주)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록한다고 발표하였다.

2008년 10월 24일 한화석유화학(주)를 대표로 하는 한화컨소시엄은 대우조선해양(주)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11월 14일자로 매각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은행과 MOU를 체결하였다. 한화그룹은 향후 3~4주간의 대우조선해양(주)에 대한 실사 이후, 한국산업은행과의 가격협상을 거쳐 2008년말까지 인수관련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09년 3월말까지 인수대금을 납부한 후 제반 인수절차를 종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수 주체인 한화그룹의 사업 및 재무 안정성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주) 인수와 관련하여 한화그룹은 자체 보유현금, 계열사가 보유중인 대한생명보험 주식 매각,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인수금융 및 재무적 투자자(FI) 유치 등을 통한 구체적인 인수자금 조달 계획과 함께, 총 6조원 이상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수 이후 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 개편, 인수자금 조달 계획의 실현가능성 및 인수 참여사의 재무안정성 변화 정도 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주)를 완전히 인수할 경우, 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2007년 기준 제조·건설, 서비스·레저, 금융 등 한화그룹의 3대 주력 사업군 중 금융이 그룹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1%) 재편으로 향후 그룹의 주력사업군이 기존의 금융에서 제조·건설 부문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및 실물경기 둔화 추세 등을 감안할 때, 향후 한화그룹의 자금조달계획에 일부 불확실성이 초래될 가능성과 함께, 거액의 인수금액 조달에 따른 인수 참여사의 재무레버리지 상승, 이로 인한 그룹 전반의 재무안정성 및 현금창출력 저하 등 신용등급상 부정적인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총 6조원 이상의 인수금액 중 대한생명보험 주식 매각 및 재무적 투자자 참여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자체보유현금 투입 및 인수금융의 상당부분은 해당 계열사들의 레버리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국기업평가는 한화그룹이 인수자금 조달 계획의 일환으로 제시한 대한생명보험의 지분 매각 및 일부 계열사의 보유 부동산 매각 등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인수 참여 계열사의 재무레버리지 상승 정도는 일정수준 완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매각 계약상의 비밀유지약정에 따라 현재 인수 조건, 참여 계열사별 부담액 및 관련 자금조달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나, 중단기적으로는 6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조달 불확실성 및 참여 계열사의 레버리지 확대 등으로 그룹 전반의 재무안정성 저하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평가는 금번 인수 참여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록하고 제반 진행사항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한, 금번 인수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가 확정되면, 참여 계열사별 재무적인 부담 수준을 고려하여 대우조선해양(주) 인수가 참여 계열사 및 그룹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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