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교육원 20일 ‘재정지원사업 발전방안 포럼’ 개최
노사파트너십 재정지원사업이란 일선 사업장에서 노사관계 개선, 노사공동의 문제해결, 작업장 혁신 등 노사가 자발적으로 공동 수행하는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수곤 한국노동교육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에서는 ▲서광범 한국노동교육원 노사협력지원팀장이 ‘재정지원사업의 실적과 성과’를, ▲최대식 선진노무법인 대표가 ‘재정지원사업 효과와 발전방향’을 각각 발제한다. 또한 (주)팬택과 대구도시철도공사(전 대구지하철공사)의 재정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서광범 팀장은 미리 배포한 발제문을 통해 “2003~2008년까지 총 537개 사업장(지역/업종 포함)에 190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면서 “재정지원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년 사전·사후평가를 한 결과 ▲직무만족 및 직무/조직 몰입, 노사관계 당사자의 의식 및 태도, ▲노사관계 당사자의 의식 및 태도, ▲회사 내 의사소통 수준, ▲근로자 참여, ▲집단적 노사관계 및 파트너십, ▲성과배분 및 인재개발 등에서 큰 향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서 팀장은 “재정지원사업장들 다수가 노사문화 대상을 받음으로써 노사파트너십 재정지원사업의 효과성이 검증되고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전파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재정지원사업장을 대상으로 노사파트너십 구축 지원 컨설팅, 노사파트너십우수사례경진대회, 사례개발, 우수사업장 벤치마킹 및 특별교육 실시 등으로 ‘선진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최대식 선진노무법인 대표는 ‘재정지원사업 효과와 발전방안’ 발제문을 통해 “재정지원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신청자 수가 늘어나는데 발맞춰 사업프로그램이 다각화되고 사업규모도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노사관계 안정과 노사관계 선진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재정지원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중장기적 전략 수립, ▲사업장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업, ▲사업 추진 주체의 중립성 및 전문성 확보, ▲사업 주체 조직의 확대운영 등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특히 “노동부 및 관련부처, 사업수행 기관, 전문가그룹이 공동으로 가칭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기획단’을 구성해 노사관계 선진화와 개인의 삶의 질 향상 등 재정지원사업에서 구현할 사회상을 제시하여 3~5년간 중 기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노사관계가 취약한 사업장은 갈등요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노사관계가 안정적인 사업장은 고성과 사업장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원하는 등 사업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노동교육원 개요
한국노동교육원은 민주적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산업평화를 이룩하며, 노동관계 제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제고함으로써 국민 경제발전에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정부 출연기관이다. 16년의 역사 속에서 노사관계 당사자는 물론 공무원 및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노동교육과 노사공동의 이익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노동관련 연구 및 노동교육정책 개발 등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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