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고 반려동물 알뜰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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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1 09:28

서울--(뉴스와이어)--높은 사료값과 병원비 등에 대한 부담과 경제난으로 월 평균 서울시내에서만 개,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 1천여 마리 이상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반려동물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8 서울 국제 펫 엑스포’가 개최되며 엑스포 사무국은 건강하게 동물을 관리하는 방법, 옷이나 간식 제작하는 방법, 인식표 무료 받는 곳 등 반려동물 관리비용 절감을 위한 인터넷사이트 및 팁을 소개한다.

간단한 반려동물 건강검진은 주인이 직접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애완동물사랑방’(animals.seoul.go.kr)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생기는 모든 궁금사항을 알려주는 애완동물 종합정보 사이트다. 애완동물사랑방의 질병상식 코너는 반려동물을 종류별로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과 아프거나 병들 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상황별로 상세히 설명한다. 이에 주인은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작은 병을 대처할 수 있어 동물병원 방문횟수를 줄어들고 진료비 부담도 준다. 또 응급상황을 대비해 지역별 동물병원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예방접종 및 중성화 수술, 건강상식, 기초응급처치, 사육법, 번식법, 관련 법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에서 애완동물 사육 시, 대중교통 이용 시, 외출 시의 에티켓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애견 미용과 훈련은 인터넷보고 집에서

애견 포털 커뮤니티 허브(cafe.daum.net/dogcafe)는 애견관리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애견 미용법과 훈련법 등을 소개하는 게시판을 운영한다. 애견의 집이나 옷, 쿠션, 목걸이, 간식 등의 제작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또 애완용품 후기 코너를 개설해 사용 용도에 맞고 저렴한 제품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질문답변 게시판을 통해 회원들의 애완동물 관련 노하우나 팁을 공유할 수 있으며, 애완동물 사진과 UCC도 볼 수도 있다.

이색 애완동물이 무료… 용품도 중고로 저렴하게…

고슴도치, 기니피그 등 희귀 동물을 키운다면 희귀동물 전문 온라인 사이트서 중고물품 및 무료분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슴도치 전문 사이트 도치짱(www.dochizzang.com) 무료분양코너를 운영해 고슴도치를 무료로 분양하는 사람과 입양하려는 사람을 연결해준다. 또 중고물품장터, 물품교환 등의 코너가 있어 고슴도치 사육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고슴도치의 행동과 습성, 적절한 먹이, 사육장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니피그를 사랑하는 모임(cafe.naver.com/lovefhr), 곤충키우기(cafe.naver.com/insectmaster) 등 이색 애완동물 커뮤니티에서 회원들끼리 벼룩시장, 공동구매을 실시하고 환경관리, 질병관리 등 사육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무료로 인식표 달려면 펫 엑스포로

반려동물 인식표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열린다.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사랑하면 지켜주세요’란 주제로 2008 서울국제 펫 엑스포(www.sipet.kr)가 열리다. 반려동물 보호와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가 진행되고 반려동물 인식표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엑스포 기간동안 동물보호정책홍보관을 열어 반려동물 분실방지를 위해 선착순으로 반려동물 1,000마리에게 목걸이형 반려동물 인식표를 무료로 장착해주고 추가적으로 700마리에게 ‘무선전자개체인식장치’를 무료로 시술해 준다. 2010년 서울시에서 동물등록제가 시행되면 삽입형 전자칩 1만5000원, 부착형 전자태그 8,000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동물학대예방센터 카라(KARA)

최근 경제난으로 버려지거나 학대 받는 반려동물이 많은 가운데 학대 받는 반려동물을 신고하면 학대를 방지하도록 도와주는 사이트도 있다. 비영리시민단체인 카라(KARA, Korea Animal Rights Advocates www.withanimal.net)는 학대 받는 반려동물을 신고하는 ‘동물학대신고란’을 운영해, 주변에 학대 받거나 다친 반려동물을 신고할 수 있다. 학대 받는 동물을 신고하게 되면 상담과 논의를 통해 대처방법을 제시해 주고, 위험한 상황일 경우 동물학대방지연합을 통해 구조요청도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pe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