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학생 바이오안전성 논술대회’ 수상자 발표
LMO의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의견과 LMO의 활용 및 응용, 안전성 등 3가지 논제로 10월 1일부터 11월 7일 동안 진행된 이번 논술대회의 1차 심사결과 총 138작(고등부 82작, 중등부 56작)이 통과되었으며, 2차 개별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에 한하여 최종심사를 실시, 주요 수상작(7작)을 선정하였다.
이번 논술대회 심사는 총 3차까지 진행되었으며, 1차 심사에서 논술동아리에서 각 부문별로 최종수상작(27작)의 2~4배수를 선정한 후, 대학교수, 현직 교사, 현직 논술강사 등 외부위원이 과학성(30%), 논리성(0%), 창의성 및 탐구성(30%), 표현력(10%) 5개 항목을 바탕으로 2차 개별심사를 하였으며, 최종심사회의에서 심사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순위가 매겨진 작품들을 각각 면밀히 검토하여 중·고등부 각각 대상(1명),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을 결정하였다.
최종 심사결과 정보라(서울용화여자고등학교 1학년)양과 김혜미(남양주 송라중학교 3학년)양이 각각 중·고등부 대상을 차지해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상금(고등부 100만원, 중등부 80만원)을 수상하게 되었다.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정보라 양은 논술문에서 “지나친 우려는 극복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보다는 우려를 위한 우려를 낳게 된다”며 LMO와 관련된 인체·환경적 안전성 및 윤리·정치적 우려에 대해 지적하였으며,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김혜미 양은 “좀 더 투명하게 대책을 세워 소비자를 안심시켜야 한다”며 투명한 LMO 안전성 정책을 통해 국민과의 신뢰 구축을 강조하였다.
또한, 고등부 금상은 LMO가 가져올 긍정적·부정적 미래상을 통해 안전성 연구의 중요성을 역설(力說)한 조아라(민족사관고등학교 2학년)양에게, 중등부 금상은 LMO의 개발 및 이용을 위해 여론수렴 및 홍보 등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박희정(매봉중학교 3학년)양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명신여자고등학교와 남양주 송라중학교 2개교가 단체상(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 상금100만원)을, △이정수(대전과학고등학교), △권지영(경화여자고등학교), △김양숙(남양주 송라중학교), △신호현(서울동부논수월성 *논술관련 단체)씨가 지도교사상(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 상금50만원)으로 선정되었다.
최종 심사를 맡은 서울교육대학교 전영석 교수는 “모두들 상당한 수준의 글 솜씨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밝히면서도 한편으로, “바이오안전성과 같은 민감한 사회·과학적 사안은 의미 있는 자료를 통해 학생들 자신만의 합리적인 생각을 도출하는 습관을 과학교육 현장에서부터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본 대회에 대한 평가를 덧붙였다.
논술대회 전체 수상자 명단은 12월 1일(월) 18시부터 이번 논술대회 사이트인 ‘바이오안전성포탈’(www.biosafety.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2월 5일 지식경제부(MKE) 등 LMO 관계기관과 함께 개최되는 ‘제8차 바이오안전성세미나’의 개회식 행사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영예의 수상작은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분기별로 발간하는『Biosafety』 2008년 12월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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