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협력업체 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 물량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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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코스피 047810
2008-12-02 12:00
서울--(뉴스와이어)--미국 금융위기에 이은 실물경제 침체 여파로 기업체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이사 김홍경, 이하 ‘KAI’)는 1조원 이상의 물량 이전을 추진하는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실천을 통해 이를 함께 극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KAI는 12월 2일 사천 본사에서 김홍경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항공협력업체 및 중소기업 진흥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브라질 엠브레어사로부터 수주한 1억 8천만불 규모의 복합재 구조물을 (주)데크 등에 이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순차적으로 총 1조원에 달하는 물량을 협력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주)데크에 이전한 물량 외에도, 지난 8월 수주한 차세대 민항기인 A350의 핵심 구조물과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의 부품국산화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이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KAI는 경상남도, 중소기업진흥공단, KAI의 협력회사 간 「대·중소기업 맞춤형 협력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 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영 건실화를 도모하는 한편, 협력회사에 장기적인 생산물량을 제공하는 등 국내 항공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데크 관계자는 “금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의 물량 부족 현상을 일거에 해소하여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납기 준수와 더불어 탄소 복합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KT-1 기본훈련기에 이어 T-50 고등훈련기 개발을 통해 초음속 항공기 개발능력을 갖춘 KAI는 민수분야에서도 독자 브랜드의 민수 항공기를 갖추기 위한 노력과 함께, 생산효율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고 협력업체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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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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