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 일본어 학습책 ‘조혜련의 박살 일본어’ 출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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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퍼블릭
2008-12-02 10:31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중인 개그우먼 조혜련이 자신의 일본어 학습 노하우가 담긴 '조혜련의 박살 일본어'(로그인)라는 일본어책을 출간해 화제다.

조혜련은 이 책을 통해 욘사마 때문에 일본 진출을 결심하고 동료 개그맨 정준하에게 윤손하의 전화번호를 얻어다가 일본 프로덕션 사람과 무작정 만났던 사연을 공개하고 있다. 일본어를 못하는 조혜련에게 일본측 담당자는 ‘일본어를 떼고 다시 오라’고 했고, 당시 히라가나밖에 모르던 수준이던 조혜련은 그때부터 일본어를 공부해 6개월 만에 방송 가능한 일본어를 마스터하고 전속 계약을 체결한다.

사실 한류 열풍으로 배용준, 권상우, 보아, 윤하 등 많은 한국 배우와 가수들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동료 개그맨 정형돈의 말처럼 ‘언어’가 생명인 개그맨이 일본 연예계에서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조혜련은 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스스로 한국산 김을 돌리면서 일본 방송계를 노크했고, 그 결과 일본 진출 2년 만에 최근 NHK 진행자로 전격 발탁되는 쾌거를 낸 명실상부 일본진출 1호 개그맨이다.

책 속에는 조혜련이 몸으로 부딪혀 가며 배운 일본어 표현들이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가령 '오하요- 너! 아침인사 아니었냐?'라는 에피소드를 통해 조혜련은 ‘오하요-’는 아침에만 쓰는 인사인 줄 알았는데 막상 일본에 가 보니 오후에도 이 표현을 쓴다는 것, 베이징 올림픽 당시 홈런을 친 이승엽 선수를 보고 온 국민이 했던 말을 일본어로 하면 ‘사스가 이승엽(역시 이승엽)’이 된다고 가르쳐 주고 있다.

또한 한류스타가 아니기에 자비로 일본을 오가며 이코노미 클라스를 이용하는 그녀가 공항에서 까마득한 후배인 동방신기를 만나 화장실에 숨어 있다 탑승했던 후일담도 소개하고 있다.

조혜련은 2005년 일본 여행 후 돌연 일본 진출을 결심, 히라가나밖에 모르던 수준에서 학습 6개월 만에 방송 가능한 일본어를 마스터하고 일본 진출에 성공한다. 2006년 <퀴즈! 일본어왕>으로 일본 방송계에 데뷔한 이래 TBS <선데이재팬>, 후지TV <메차메차 이케떼루>, 아사히TV <런던하츠> 등에 출연했고, 2009년부터 NHK <니혼쓰 리스트>의 공동 MC를 맡게 되었다.

지난 9월에는 요리우리TV의 ‘개그맨들의 슬픈 이야기’라는 코너에 출연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슬픈 사연을 소개한 ‘스이마센’으로 일본 개그맨들을 제치고 참가자 31명 중 대상을 타며 일본 열도를 울려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서 3일, 일본에서 4일을 머무르며 양국에서 활동중인 조혜련은 일본에 도착하는 대로 그간 발행된 일주일치 일본 신문 5개를 읽고,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익히기 위해 우리나라로 치면 ‘고시텔’ 정도에 해당하는 게스트하우스에 여러 명의 일본인과 머무르며 일본에서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조혜련 지음|256면|12,500원|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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