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화재단, 나도선 이사장 취임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는 3월21일(월) 오전 11시 재단내 회의실에서 21대 나도선 이사장이 취임한다.

나도선 신임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사이언스코리아」를 중심으로 한 과학문화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내실화시켜 우리나라의 과학문화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질적 도약의 시기가 되도록 노력하며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춰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과학문화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국제사업을 추진하며
과학문화 확산의 중심이 될 종합화된 과학문화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투명한 경영과 복지 향상, 일한 만큼 보상받는 신나는 일터를 목표로 재단 직원이 합심해 과학문화를 확산, 발전시킴으로써 한국사회의 혁신을 이루는 선순환의 분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나도선 신임이사장은 3년 임기로 재단을 운영한다.

나도선 이사장 취임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우리나라의 과학문화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한편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설레기도 합니다.
저의 열정을 다 바쳐 일하고자 하는 각오를 다지면서 인사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21세기는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며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시대입니다. 과학문화는 과학기술이 일반 국민들의 생활 속에서 문화의 일부로 살아 숨쉬는 선진사회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과학문화는 시대적 요청이고 국가혁신을 위한 토대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용하고자 유럽연합 등 선진국에서는 과학문화 발전을 위한 거대한 계획과 실천전략을 내놓고, 범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지난 수년간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전임 최영환 이사장님의 뛰어난 미래 비전, 일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 지칠 줄 모르는 추진력, 그리고 리더십에 힘입은 바 큽니다. 무엇보다도 직원 여러분이 열정을 바쳐 일하신 덕분입니다. 그러나 선진국의 유사기관들에 비하면 아직은 그 규모나 위상이 매우 미흡하여 과학문화의 창달이라는 시대적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입니다.
요즈음 일반 국민들의 한국과학문화재단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또한 과학기술인들뿐만 아니라 타 분야의 전문인 그리고 일반국민들 사이에도 과학문화확산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과학문화재단이 비약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한국과학문화재단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나아가서는 국제적인 과학문화재단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재단에 몸담은 우리들의 시대적 사명입니다.

과학문화재단의 CEO로서 저의 철학과 의지를 천명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이언스 코리아 사업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단의 전반적인 사업들을 내실화시키는 일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상당수 사업은 이제 막 씨앗이 뿌려진 단계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새로운 사업을 벌여나가기 보다는 기존의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프로그램을 충실히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질적 도약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삼아 다른 나라들이 벤치마크하기를 원하는 내실 있는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둘째, 글로벌 경쟁시대에 발맞추어 재단이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이에 발맞추어 APEC 국가간의 과학문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APEC 국가의 과학문화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세계적 과학커뮤니케이션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과학문화확산의 전환점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남북청소년캠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파리과학탐방, 국제과학캠프 등을 업그레이드하며, Space Korea에 부응하여 NASA 어드벤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저는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보다 쾌적하고 종합화된 과학문화공간을 새로이 마련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과학문화사업이 사무실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시간을 넘어 다차원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재임기간동안 저는 저의 능력을 총 동원하여 새로운 과학문화공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저는 재단을 신나는 일터로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서로 화합하는 문화, 서로 배려하는 문화, 서로 기본을 지키는 문화 속에서 업무의 효율이 오르는 기관을 만들겠습니다.
각자의 업무를 통해 재단 직원 모두가 성장하고, 그 결과 재단이 발전하고, 과학문화 창달을 통해 한국사회가 혁신을 이루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힘쓰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업무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고 또한 즐거움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정해야 될 것은 과감하게 개선하겠습니다.

다섯째, 일 잘하고 성과를 내는 사람이 보상받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아울러 여러분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하겠습니다.

여섯째, 평생 학습하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직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리더십을 키워서 모두가 셀프리더가 되는 분위기 형성에 힘쓰겠습니다.

일곱째, 투명한 경영을 하겠습니다. 경영공시를 통하여 추호도 의혹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덟째, 저는 여러분과 함께하는 CEO가 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힘쓰겠습니다.

과학문화창달을 위해서 우리가 힘찬 발걸음을 내딛음에 있어서 저는 깃발을 들고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희망찬 선진 한국을 향하여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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