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쥐들아, 이제 천국에서 편히 쉬렴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실험동물 사랑의 날’ 행사 개최
독성 안전성평가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소장 권명상)는 ‘실험동물 사랑의 날’ 행사를 3일 오후 소내에서 개최했다.
KIT 실험동물사용관리위원회(KIT IACUC. 위원장 윤석주)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실험동물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마련된 일종의 수혼제(獸魂祭)로 KIT는 지난 85년 이후 매년 같은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연구소 수혼비 앞 광장 등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실험동물의 인도적 사용을 다짐하고 실천하는 내용의 구호 제창과 희생된 동물들에게 헌화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KIT IACUC 윤석주 위원장은 “생명의 존귀함은 인간과 동물이 동일한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희생된 동물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앞으로 보다 나은 조건의 동물실험을 진지하게 고민을 함께 해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실험동물사용관리위원회(IACUC: Institutional Animal Care and Use Committees)>
무분별한 동물실험을 억제하고 동물보호와 윤리적 취급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연구 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동물실험이 동물실험 윤리 원칙(3R 원칙)에 부합되게 시행되도록 지도 감독하며, 실험동물시설의 운영자 및 종사자에 대하여 실험동물의 보호와 윤리적 취급을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개요
안전성평가연구소(KIT.Korea Institute of Toxicology)는 의약이나 농약, 건강기능식품, 식품 첨가물, 화장품, 화학물질 등과 생물산업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정부 출연연구기관으로 지난 88년 국내 최초로 의약품 GLP 규정에 의한 보건복지부 공인 수탁연구기관 지정을 받은 데 이어 환경부(1998), 농림부(2002년)의 GLP 인증을 받았다. 또 국내에 이어 일본 농림수산성(1990년) GLP 인증과 2000년 OECD 상호사찰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2005년에는 미국 FDA의 사찰을 성공적으로 수검했다. 이처럼 국제적 인지도와 능력 제고에 따라 지금까지 외국기관에 의뢰하던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의 전임상(독성)시험이 KIT로 의뢰가 급증, 지난 2002년 20억 원에 달하던 연구계약고(수탁시험료)가 지난 해에는 170억 원으로, 무려 8배 이상의 급성장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대전 연구소에 이어 정읍 분소 설립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kitox.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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