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컴퓨터실 업그레이드 사업’ 본격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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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10:32

서울--(뉴스와이어)--LG가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데 힘이 되기 위한 「사랑」 전하기에 본격 나섰다.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IT기기를 지원해 이들의 장애극복을 돕기로 한 것이다.

LG복지재단은 열악한 IT교육 환경에 처해 있는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첨단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청각장애 특수학교 컴퓨터실 업그레이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LG복지재단은 올해부터 향후 6년여간 매년 1억여원을 들여 전국 22개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PC등 교육용 IT기기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LG복지재단은 1차로 11일 서울시 미아동의 서울애화학교에서 LG복지재단 남상건 부사장 및 정윤석 상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이유훈 회장, 청각장애분과 김선희 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각장애 특수학교 교육기자재 기증식’을 개최하고,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에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서울애화학교 및 서울삼성학교, 수원서광학교 등 세 곳의 청각장애 특수학교이며, 컴퓨터 65대와 전자칠판 3대 등 총 1억원 상당의 IT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LG복지재단 남상건 부사장은 “LG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청각장애 특수학교 학생들이 첨단 멀티미디어 교육환경에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LG복지재단이 지원한 컴퓨터실에서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 나아가 세계와 「사랑」으로 말하고 소통하면서 큰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이와는 별도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연중 전개하며 「사랑」 나누기를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06년부터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오픈, 시각장애인들에게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해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매달 50~70권의 신간도서를 신규로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 약 4,000명의 회원들이 1인당 연간 18권의 음성도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시각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LG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청결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이동목욕차량 10대를 기증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 정비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따뜻한 집 만들기’도 매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foundation.l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