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티저 포스터 공개
“돌려받고 싶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영화 <핸드폰>은 핸드폰 없이는 단 1초도 살 수 없는 연예기획사 대표 승민(엄태웅)이 실수로 핸드폰을 분실한 후, 핸드폰에 담긴 정보가 악용되면서 일상이 위협받자, 핸드폰을 갖고 있다는 ‘익명의 남자(박용우)’를 찾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 핸드폰을 이용해 교묘히 승민에게 치명적 위협을 가하는 ‘익명의 남자’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인물로 영화의 서스펜스를 극대화시키는 캐릭터이다.
이런 영화의 서스펜스를 강조하기 위해 티저 포스터는 핸드폰을 습득한 ‘익명의 남자’를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포스터 속 ‘익명의 남자’는 등을 돌린 채 자신의 정체는 철저히 숨기고 있지만, 유리에 반사된 남자의 시선은 정면을 응시하며 보는 이의 심리까지 꿰뚫어보는 듯 하다. 분실된 핸드폰을 손에 쥔 ‘익명의 남자’가 던지는 ‘돌려받고 싶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의 도발적 물음은, 누구나 겪는 핸드폰 분실이라는 일상적 사건이 얼마나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예고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핸드폰>은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가족의 탄생>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님은 먼곳에>에서 탄탄한 영화 경력을 쌓아온 엄태웅이 다혈질적이고 성공지향적인 인물, ‘승민’ 역할을 맡아 냉철하고 집요한 ‘익명의 남자’ 역할의 박용우와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는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이며, 2009년 2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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