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질자동측정망 측정자료 국제 인증 획득
참가분야는 자동측정망의 먹는물(수질) 분야에서 TOC(총유기탄소, Total Orgarnic Carbon)항목에 대한 것으로서 한강 등 4대강 수계별로 신청한 모든 측정소가 최상급 등급이다.
이는 국가수질자동측정망의 측정자료가 전세계 실험실에서 분석한 자료와 비교해도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된 것으로 측정자료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공식 확인받은 결과이다.
국가수질자동측정망은 당초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여 상수원의 수질을 보호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서 그간 수질자동측정망은 수질오염사고시 조기경보 발령을 통한 사전조치로 수질오염예방에 많은 기여를 하여 왔으나, 측정자료를 활용하여 수계관리를 위한 역할도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유관기관, 수질분야 전문가 및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측정자료의 요청이 있어 왔다.
그런 요구에 부응하고자 그 동안 운영기관인 환경관리공단을 중심으로 측정자료의 정확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선진 정도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여 왔다.
금년들어 수질자동측정망 정도보증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일반항목(수온, pH, 용존산소, 전기전도도), TOC, VOCs 등 총 20개 항목에 대한 측정불확도를 산출하였고, 내부숙련도 및 외부숙련도 시험과 더불어 정도관리결과에 대한 내부평가를 실시하였다.
특히, 한강 등 4대강 수계 49개 측정소에서 TOC 항목에 대한 내부숙련도시험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매우만족”이 48개 측정소(98%)로 상당히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 바가 있다.
※ 수질자동측정망 내부숙련도 시험은 수계별 각 측정소(자)의 측정능력을 확인하고 측정방법 및 측정기기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인증표준물질을 구입하여 시료의 농도를 알려주지 않고 각 측정소별로 배부한 후, 각 측정소별 측정결과를 토대로 본사에서 자체적으로 측정소간 측정결과를 비교평가(Z-Score법)
마찬가지로 외부숙련도시험계획에 따라 실시한 국제공인숙련도 시험운영기관(APG)에서의 숙련도시험에서도 “최우수 등급(Laboratory of Excellence)”을 획득한 것이다.
국제숙련도시험은 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APG, 미국)에서 분야별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균질성을 유지하는 시료를 제조 후 참가기관에 시료를 발송하고 분석결과를 받아 평가(Z-score)하여 인증서를 교부하는 체계로 평가된다.
이번에 실시한 APG 국제숙련도시험에는 전세계 175개 분석기관에서 참가하였으며, 국가수질자동측정망은 자동측정망 분야에서는 최초로 참가하여 받은 결과로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현재 국가수질자동측정망은 ‘91년 낙동강 페놀오염사고를 계기로 ’95년부터 설치하여 전국 주요 상수원 및 오염사고 취약지역인 49개소(한강 14, 낙동강 17, 금강 11, 영산강·섬진강 7)에 운영중에 있으며, 내년까지 7개소를 추가하여 총 5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환경관리공단)는 이번 계기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질자동측정망 데이터의 공개를 위한 용역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수질자동측정망이 수질감시뿐 아니라 수질측정 등 수계관리를 위한 역할도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확대하여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em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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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8일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