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중앙일보사 제12-2회, 제13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BBB-로 하향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 A3-로 하향 조정
금번 ㈜중앙일보사의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업계2위의 시장지위와 주주구성에 따른 대외신인도, 경기침체와 이자비용, 외화손실 확대에 따른 영업수익성 저하, 토지, 윤전기 매입 등 자본적지출 부담 과다, 과도한 지급보증 및 계열사에 대한 지원가능성 내재 등을 반영한 것이다.
동사는 3대 중앙일간지로서 신문발행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중앙일보그룹의 모회사이다. 2008년 9월말 현재 계열사는 33개사로, 초기에는 동사 내 사업부를 분사시키는 과정에서 그 수가 늘어났으나 최근에는 기업 신설, 인수를 통해 방송, 광고, 교육 등 미디어연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계열사가 추가되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계열사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계열사들의 사업기반이 취약하다는 점과 일부에 대해 과도한 수준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동사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사는 우수한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양호한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나 뉴미디어의 등장, 신문시장 진입장벽 완화로 인한 경쟁심화, 경기둔화에 따른 광고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부터 당기까지 수익성 악화에 따라 영업활동현금창출력이 저하된 가운데 자본적지출이 증가하면서 부(-)의 잉여현금흐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2008년에는 윤전기 도입 등으로 485억원의 투자지출이 발생하였으며, 향후 구로토지 매입, 윤전기설비 4세트 추가도입이 예정되어 있어 현금유츌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규모가 회복되고 신윤전기 도입에 따른 경영효율화로 비용 절감이 기대되나, 외화차입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및 외화손실의 증가로 순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한 투자부담 증가로 현금흐름의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자금조달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 9말 기준 총차입금은 1,924억원으로, 매출 감소 및 수익성 악화와 구로사옥토지 및 윤전기 구매 등 대규모 투자자금 소요로 2007년말에 비해 757억원 증가하였다. 총차입금 중 단기성차입금 비중이 68.8%이고, 미지급금과 지급보증 규모도 각각 612억원, 1,514억원으로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그러나 8월 이후 비경상적인 요인 해소로 매출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 업계 2위라는 우수한 시장지위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총차입금 중 680억원에 대해 예금, 부동산 등 담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주주의 지원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일정수준의 재무적 융통성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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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