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딸출판사, ‘하느님의 장미 소화데레사’ 발간

서울--(뉴스와이어)--바오로딸출판사가 창작동화가 위축되고 기획물이 활성화되고 있는 현재 아동물 시장 상황에서, 삶의 모델이요 모범이 되는 성인들의 삶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발간한 '하느님의 장미 소화데레사'가 어린이뿐만아니라 사회에서 소외되고 삶의 가치를 찾지 못하시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명을 알고 지켰던 소화 데레사 성녀의 삶 속에서, 작은 노력과 희생이 주는 가치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깨닫고 신앙인의 기쁨이 어디서 오는지를 마음에 새길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쓰여졌다. 소화 데레사 성녀의 자서전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간결하고 부드러운 문체로 소개되었으며 구체적인 일화와 인물의 심경 묘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읽기 편하다.

수도자의 꿈을 접은 루이 마르탱과 젤리 게렝은 결혼하며 아이들을 낳아 모두 하느님께 바칠 것을 맹세한다. 프랑스 리지외에서 두 부부 사이의 막내로 태어난 데레사는 응석받이요 고집불통이지만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유롭고 즐겁게 어린 시절을 보낸다. 다섯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두 번째 엄마인 폴리나 언니와 세 번째 엄마인 마리아 언니가 차례로 수도원에 들어가면서 데레사는 큰 상실감과 아픔을 겪는다. 열다섯 살이 된 데레사는 사형수의 신문 기사를 읽고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수도자로 살기로 결심한다.

교황님의 특별 허락으로 어린 나이에 수도생활을 시작한 데레사는 어려움 중에 자기만의 작은 길을 찾는다. 데레사는 순교자처럼 순교를 하거나 커다란 업적을 남길 수 없지만 작은 일에 사랑을 베풀고 작은 봉사와 희생, 곧 예수님께 다가가는 작은 길을 통해 예수님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기도 때 꾸벅꾸벅 졸기도 하지만 작은 자로서 사랑하는 것이 곧 예수님께 가는 엘리베이터라고 생각한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을 때, 말투나 행동과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 수녀를 대할 때, 자매가 빨래하다 비눗물을 튀길 때 데레사는 예수님을 위해 이웃을 사랑하는 길을 찾는다. 이러한 삶의 모습은 눈에 띄는 역할과 모습만을 앞세우고 작은 일의 가치를 찾지 못하는 아이들(어르신들)에게 일상의 단순한 선행과 배려로 발하는 작은 빛들이 모여 얼마나 크고 지속적인 빛을 이루는가를 깊이 깨닫게 한다.

설암이 완쾌된 노인, 결핵을 극복한 신부, 절뚝거리며 데레사의 유해 행렬을 따라가던 남자의 치유, 다시 보게 된 시각 장애인 젊은이, 사형수의 회심, 멀리서 기도하거나 지켜보는 사람의 치유는 성녀 소화 데레사가 내려 주리라 약속했던 은총의 장미비를 실감케 한다.

“나는 하느님의 정원에 핀 이름 없는 작은 꽃입니다. 모든 꽃이 장미나 백합처럼 화려하다면 정원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을 것입니다. 제비꽃이나 데이지꽃이 자기만의 향기로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듯이 나도 작은 꽃이 되어 하느님의 정원을 가꾸겠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내가 가진 몫의 향기를 내뿜는 이름 없는 꽃이 되겠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에게 주어진 몫에 최선을 다하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작은 희생들이 삶을 은은한 향기로 채워 순간순간을 더욱 소중하게 느끼도록 해 준다는 점이다. 또한 합리적인 논리와 일등만을 인정하는 현대 사회의 가치관으로부터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고 아이들의 맑고 순수함을 보호해준다. 성녀 소화 데레사의 ‘작은 길’을 그와 함께 걸으며 보잘 것 없는 희생으로부터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지은이

고수산나
1998년 샘터 동화상 「별이의 우산」 당선. 1998년 「삽살개 이야기」 아동문예 문학상 수상. 「내 친구 꽃부리」·「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꼬마 산타가 되었어요」·「동화로 읽는 파브르 곤충기」·「하늘나라 저금통장」·「하느님을 이겨 볼까?」·「고래 뱃속의 요나」외 다수 그림.

-그린이

서진선
조선대학교 응용미술과 졸업. 어린이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음. 엄마들이 보는 책에도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지만 딸 현진이와 아들 한범이가 노는 거실에 앉아 어린이 그림책을 그릴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동화화가. 「아기참새 까르르」·「1학년이 읽고 싶은 생각동화1·2」·「붕붕 이불을 타고」·「지지 아저씨가 울었어요」·「한국전래동화」·「세계명작동화」·「안익태」·「우리나라 옛날 이야기」·「당나귀? 그래, 당나귀!」·「꿈쟁이 요셉」외 다수 그림

<하느님의 장미 소화데레사>
지은이: 고수산나
그 림: 서진선
판 형: 190*250
제 본: 반양장
쪽 수: 140쪽
가 격: 9,000원
발행일: 2008년 7월 10일

바오로딸출판사 개요
바오로딸출판사는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들이 운영하는 출판사이다. 복음선교를 위해 가톨릭 수녀들이 책과 음반, 영상 등의 미디어를 제작하고 보급한다. 출간 되는 책과 음반, 영상물의 내용은 복음을 바탕으로 하지만 순수한 교리나 종교적인 내용 만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권리인 행복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선함을 배양하도록 돕는다.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는 각종 매체로 인해 혼탁해지는 세상 안에서 양질의 선한 매체를 만들어 소통하면서 더불어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aulin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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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딸수도회 광고팀 바오로딸출판사 이순규 02-944-0829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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