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논평-입법부의 존엄성을 더 이상 훼손해서는 안된다

서울--(뉴스와이어)--국회 사무처는 오늘 국회경위를 동원해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점거농성중인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들을 강제 해산하고자 했으나, 혼란만 더 가중되고 있다.

연초 벽두부터 국민에게 희망은 주지 못할망정 이 무슨 창피한 소동이란 말인가?

입법부의 존엄과 권위를 스스로 실추시키고 있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에게 거듭 쓴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은 직권상정을 포기하겠다고 빨리 선언하고, 민주당은 점거농성을 무조건 풀어야 한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식 정치’라며 국회 내에서의 폭력사태를 기네스북 감으로 보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무슨 나라 망신인가? 점거농성으로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는 민주당이나 거대여당으로서 아무런 정치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이나 어찌 그리 똑같은지 한심하다 못해 통탄할 지경이다.

지금 누구를 위해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가?

두 당 모두 말로는 민생을 위하고 경제 살리기 법안통과를 위해서라고 하면서 실제 행동은 정반대로 치닫고 있으니 그러고도 국민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가?

국회 사무처도 입법부로서의 권위를 되찾기 위해 최소한의 질서를 빨리 회복해야 한다.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국민의 대표, 그리고 그런 대표들이 몸담고 있는 정당에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사실도 하루빨리 깨닫기 바란다.

2009. 1. 4.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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