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1월 7일(수)부터 19일(월)까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제 침체를 대비한 자본확충의 선제적인 관리차원에서 2700억 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채권(신종자본증권)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하이브리드채권은 채권과 주식의 성격이 혼합되어 있다는 특성 때문에 하이브리드채권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데, 국내 개인투자자에게는 다소 낯 설은 상품이지만,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을 계산할 때 자기자본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특성 때문에 1999년 이후 세계 주요은행들이 기본자본 확충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이브리드채권은 만기가 30년인 장기상품이지만, 발행 금융기관에 발행일로부터 5년 경과 후에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되기 때문에 5년이 경과하면 상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국내 은행들이 발행한 하이브리드채권은 미상환 사례 없이 대부분의 은행이 5년 경과 시점에 콜옵션을 행사했다.

이번 대구은행이 판매하는 하이브리드채권은 만기 30년, 발행금리 8.60%로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이며, 발행 후 5년 경과 시점에 은행이 조기상환권(Call Option)을 가지는 조건부 채권이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및 법인고객으로 세금우대 및 생계형 저축으로도 가입 가능하며, 최저 매출금액은 5백만 원 이상으로 1백만 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2,700억 원 한도 내에서 선착순 판매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에 판매가 종료 된다.

대구은행은 이번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으로 BIS비율(바젤2 기준)이 1.3%포인트 상승해 BIS비율 12.7%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발행되는 하이브리드채권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고금리 때문이다. 향후 금리하락이 예상되는 현시점에서 하이브리드채권은 은행 정기예금과 후순위채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은행권 확정금리형 상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국내 각 경제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2009년과 2010년 예상금리가 4%후반에서 5%초반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현재 8% 후반대로 발행되는 하이브리드채권의 금리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금리면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특히, 은퇴자 등 이자로 생활하는 고객, 고액자산가 및 현재 펀드손실을 감내하기 힘들어 펀드환매 여부를 고민하는 투자자의 경우 손실 펀드의 일부를 원금 회복 대안상품으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하는 하이브리드채권은 저금리 기조에서 안정성 대비 8.6%의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대구·경북지역의 고객을 비롯해 서울, 부산 등 타 지역 고객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조기에 판매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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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경영성과부 부부장 권기욱 053-740-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