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도 뭉쳐야 산다…통합 브랜드 관리가 대세
국내 최초 B2B 브랜드 컨설팅 전문 그룹 케이아이디어소시에이츠(이하 케이아이디) 주미정 대표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브랜드 통합 등 마케팅 강화 활동에 집중한다면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때 소비재 기업들을 중심으로 제품별로 다양한 개별 브랜드를 활용하는 브랜딩 전략이 각광받던 시기가 있었다. 각 제품 단위로 개별 브랜드를 운영하는 전략이 특정한 소비자층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여러 개별 브랜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데, 특히 요즘과 같은 불황에는 특정 세분시장에서 개별 브랜드들이 수익을 올리지 못한다면 이는 기업차원의 경영 성과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브랜드의 홍수 속에 유사 브랜드의 난립으로 혼란에 빠질 가능성마저 존재한다.
개별 브랜드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 및 다수의 개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통합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혹은 유사성이 높은 제품군을 새로운 브랜드로 통합하여 브랜드 관리의 효율성 및 효과성 제고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이미지의 일관성 결여와 소비자 혼란을 막을 수 있고, 오랜 된 브랜드의 경우 새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기존의 노쇠한 이미지를 벗을 수도 있다. 또한 하나의 브랜드 아래 다양한 제품 출시가 가능해 불황기에 리스크를 줄이고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기업이 판매하는 여러 제품과 서비스에 동일한 대표 브랜드를 사용하는 통합 브랜딩 전략이 전 산업계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마쓰시타는 사명을 ‘파나소닉’으로 바꾸고 내수용 백색가전에 사용해온 ‘내셔널’ 브랜드도 파나소닉으로 단일화했다. 1918년 창업한 이래 90년 동안 유지해온 ‘마쓰시타’라는 사명과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내셔널 브랜드이지만, 마쓰시타 경영진은 여러 개의 이름이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를 분산시킨다는 판단아래 해외에 가장 널리 알려진 파나소닉 브랜드로 통합한 것이다. 이런 브랜드 통합 전략은 아시아 가전 경쟁에서 삼성전자, 소니 등과 맞서기 위한 자구책이기도 하다.
국내 사례로는 SK 텔레콤이 하나로 텔레콤 인수 후 기존 SK 커뮤니케이션즈의 각종 인터넷 서비스 브랜드와 함께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했다. 최근 하나로 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기존의 ‘하나포스’는 ‘broad&’으로, 하나폰은 ‘broad&fone', 하나TV는 ’broad&tv'로 모든 브랜드 명을 ‘broad&' 기반으로 변경하였다. 브랜드 통합 작업으로 성격이 유사한 개별 브랜드와 서비스들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여 소비자에게 동일 브랜드로 노출함으로써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가 어려울 때 일수록 시장 지배력이 약한 브랜드는 위기 속에 도태되고 마는 것이 냉엄한 시장 경제의 현실이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해 경영 역량을 집중해야 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이 중요한 생존 전략이다. 불황 일수록 브랜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어떻게 인식되느냐에 따라 시장에서의 성패가 결정된다.
케이아이디 윤용호 이사는 “경기가 어려운 때 일수록 오히려 시장을 선도하는 파워 브랜드들은 더욱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소비자들에게 확고한 신뢰를 심어놓는데 성공한 파워 브랜드들은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의 든든한 지지 속에 여타 브랜드들과 격차를 벌려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힘든 시기일수록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브랜딩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이아이디어소시에이츠 개요
케이아이디어소시에이츠는 통합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기업이다.
웹사이트: http://www.letsgokid.com
연락처
케이아이디어소시에이츠 성후근 주임, 02-3143-6608,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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