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전문가 81.3%, ’09년 1월 기준금리 인하 예상

서울--(뉴스와이어)--한국증권업협회(회장 黃健豪)는 2009년도 1월 채권시장지표 (체감지표,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를 발표하였다.

각 지표의 동향을 살펴보면

□ ’09년 1월 채권시장 체감지표 (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
: 채권업계 종사자 위주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을 선정, 향후 채권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고 그 분석결과를 계량화한 지표로 채권시장의 진단 및 예측이 가능

종합BMSI는 131.2(전월 140.2)로서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하여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되는 수준일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BMSI는 181.3(전월 189.2)로 전월 대비 7.9포인트 하락하여 기준금리에 따른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으로 조사 되었으며, 설문응답자의 81.3%(전월89.9%)는 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11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4.1%로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심각한 경기하강 요인으로 인하여 시장참여자들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전망BMSI는 157.6(전월 169.8)로서 전월대비 12.2포인트 하락하여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하락으로 조사된 가운데, 설문응답자의 38.1%(전월 23.0%)가 금리보합에 응답하였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대비 13.7%p 하락한 59.7%로 나타났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예상 등이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최근 한 달 사이 금리 하락이 기준금리 인하를 선 반영하고 있다는 인식으로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도 전월 대비 15.1% 증가하였음 .

환율 BMSI는 97.8(전월 142.5)으로 전월대비 44.7포인트 감소하여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설문 응답자의 37.4%(전월대비 7.2%p 증가)가 환율 보합에 응답하였고,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은 32.4%로 전월대비 18.7%p 증가하였다.

12월 1,500원을 고점에서 1,250원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한 환율은 최근 하락폭이 과다하다는 시장의 인식으로 추가 하락은 다소 어렵다고 전망했다.

물가 BMSI는 166.2(전월 146.8)로서 전월 대비 19.4포인트 증가하여 물가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상당 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08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한 110.7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의 2.2%만 12월 중 물가상승에 응답(전월대비 1.4%p 감소)했다.

경제4계절 지수(산업생산지수 BMSI 증분, 소비자심리지수BMSI 증분)는 11월(0, 26), 12월(42, 5) 수준에서 이번 달은 (19, -4)로 조사되었으며, 산업생산지수 BMSI는 상당 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고, 소비자 심리지수 BMSI는 소폭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산업생산동향은 전월 대비 10.7% 감소하였고, 경기동행지수는 지난달 대비 2.0%하락하고 경기선행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하락이 심각함을 보여 주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하락에 응답한 비율이 절대적으로는 높았으나, 그 비율은 전월 대비 4.3%p하락(하락응답비율 71.2%)하였다.

□ ’08년 12월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표
: 채권발행 잔액을 채권종류별, 산업별 편중정도를 분석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특정 채권이나 특정 산업부문의 채권발행집중에 따른 신용위험 파악이 가능

‘08년 12월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지수는 국채와 금융채의 순발행 규모 감소에 힘입어 전월 대비 8.0포인트 하락한 2,136.6을 기록하여 1달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08년 12월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도 은행업종으로의 채권자금 유입규모 축소와 비금융 업종으로 채권자금의 유입규모 증가로 산업별 채권자금집중 현상이 완화되어 전월 대비 49.65포인트 하락한 3,339.44를 기록, 1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하였다.

□ ’08년 12월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

채권수익률 = 무위험이자율 + 위험프리미엄(=스프레드)
= 무위험이자율 + 신용스프레드 + 유동성프리미엄

‣ 기업신용위험증가(감소) → 스프레드확대(축소) →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증가(감소)
‣ 채권유동성부족(안정)→ 스프레드확대(축소) →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증가(감소)

채권종류별/신용등급별 스프레드지표는 금통위의 파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더불어 정책당국이 금융권에 실질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을 채택하면서 국고채를 비롯한 우량 신용위험채권의 수익률 하락과 스프레드축소가 나타났다.

월 중 신용위험채권은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절대금리가 하락하는 한편, 한국은행이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고, 채권시장안정펀드에 대한 자금집행이 본격화되면서 은행채, 특수채,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 신용스프레드 축소가 나타났다.

건설업체와 관련된 금융채II나 하위 등급 회사채의 경우 건설업에 대한 신용경색과 더불어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스프레드 축소폭이 제한되거나 오히려 확대되었다.

12월 산업별 스프레드지표는 정책당국의 유동성지원 등에 힘입어 통화 금융기관의 스프레드가 축소되었으며, 국고채 금리 급락으로 인한 상대적 투자메리트증가로 특수채 성격의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과 통신업의 스프레드도 축소되었지만, 일반 제조업 및 건설관련 산업은 신용등급 하락으로 전월대비 스프레드는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산업별로는 통화금융기관 및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 그리고 통신산업은 전월 대비 46 ~ 75bp 축소된 반면, 건설업을 비롯하여 전기기계 제조업,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은 전월 대비 65 ~ 71bp 확대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sda.or.kr

연락처

채권부 채권시장팀 윤성환 대리(02-2003-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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