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남성복 경품으로 여성을 겨냥한 '명품한우 세트'가 처음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2009년 첫 세일 주말 3일간 '제일모직' 남성정장/캐주얼 구매객 대상 경품으로 50-60만원대 '현대백화점 명품 한우세트' 9개를 내걸었다.

이번 경품 행사는 1월 9일부터 11일까지 현대 9개점(본점, 무역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울산점, 동구점, 부산점, 광주점)에서 갤럭시, 로가디스, 지방시, 빨질레리, 갤럭시 캐주얼, 로가디스그린 등 제일모직 계열 8개 남성정장/캐주얼 브랜드 구매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김승현 남성복 바이어는 "브랜드측과 남성복 매출 활성화 방법을 논의하던 중 아이디어를 냈다. 올해는 설이 가까와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요즘은 정장 캐주얼 셔츠 등 모든 남성복 구매 결정의 키를 주부, 여성이 쥐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2008년 1년간 현대백화점 전점의 남성복 매출을 분석해보면 여성 구매 비율이 73%고, 실제 매장에 가보면 디자인, 가격대, 소재 등 의사결정 대부분을 여성이 한다"고 설명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도 작년 가을 남성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면서 핑크색 여성용 스쿠터를 경품으로 내건 적이 있다. 김승현 바이어는 "기존에 남성복 경품은 PDP나 LCD TV, 네비게이션,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주로 생활가전제품들이었고, 한우 등 식품을 내걸기는 처음이다. 이번 반응에 따라 향후에도 주부나 여성을 여성을 겨냥한 판촉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여행 활성화를 위해 고심중인 여행업계에서도 여성을 겨냥한 판촉상품으로 '한우'가 등장했다. 현대드림투어는 '기축년 새해 맞이 3대 보너스 대축제'를 실시 중인데,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예약을 하고 1월 12일부터 2월 15일까지 출발하는 소띠 해외여행 고객(37년, 49년, 61년, 73년, 85년생) 선착순 50명에게 국거리, 불고기 등 2kg 한우세트 사은품을 증정 중이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마케팅팀장은 "가정경제에서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더구나 경기가 어려울수록 여성을 겨냥한 마케팅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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