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중 절반, 파워 블로그 콘텐츠 이용 경험 있어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인 DMC미디어(www.dmcmedia.co.kr)가 6세부터 59세까지 전국 인터넷 이용자 1,6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블로그 마케팅 경혐률 및 인식’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전체의 48.5%가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높은 파워블로그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자주 찾는 파워블로그 분야를 복수로 선택하는 질문에는 ‘공연∙영화∙여행’이 41.9%, ‘도서∙취미∙생활’이 39.7%를 차지했으며 ‘식음료∙요리∙외식’(37.5%), ‘의류∙패션∙화장품’(34.5%)이 그 뒤를 이어 파워 블로거의 이용 후기 및 평가가 구매에 끼치는 영향력이 비교적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에 가입하거나 정보 공유 등의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38.7%로 집계돼 기업이 주도하는 블로그 보다는 지명도 있는 개인의 블로그나 콘텐츠 이용률과 신뢰도가 더 높다는 것이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이 제품 체험에 이은 사용 후기를 개인 블로그에 생산토록 하거나 방문자 수가 많은, 소위 파워블로거들에게 제품 홍보를 의뢰해 온라인에서의 입소문을 유발하는 등의 블로그 마케팅 전반에 관한 인식 조사에서는 전체의 71.8%가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블로그 마케팅의 인식에 관한 구체적인 응답으로는 ‘직접 이용 및 체험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이므로 신뢰가 간다’가 30.7%로 가장 많았고, ‘다양한 게시글 및 리플을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볼 수 있어 신뢰가 간다’가 23.8%, ‘직접적이거나 노골적으로 광고하지 않는 성향이 짙어 거부감이 덜 하다’가 15.3%로 나타나 응답자 중 71.8%가 블로그 콘텐츠를 이용한 기업 마케팅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업성의 영향을 받아 객관적인 콘텐츠라는 인식이 안 된다’는 의견이 16.0%, ‘블로그와 같은 사적인 공간에 광고를 침투시키는 것이 부정적으로 인식된다’는 의견이 10.4%로 나타나 1인 미디어가 상업적으로 활용되는 것에 다소 부정적인 의견도 집계 되었다.
블로고스피어가 주목 받으면서 기업들이 마케팅 도구로 블로그를 활용하는 사례는 지난 해 더욱 늘어났다. 특히 파워블로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더불어 이슈 생성과 입소문의 중심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해 1500만개 네이버 블로그 가운데 블로그 활동성, 블로그 인기도, 포스트 인기도, 포스트 주목도 등의 기준으로 '2008 네이버 파워블로그' 1100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DMC미디어 브랜드마케팅 팀의 권영준 부장은 “블로그가 새로운 마케팅 툴로 각광 받으면서 경쟁적으로 블로그 마케팅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 순기능 못지 않은 부작용들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용자들은 이미 블로그의 진실을 꿰뚫어보는 눈을 갖고 있다. 블로그는 사용자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 취득과 다른 사용자들의 후기를 참조하는 등의 간접체험을 위한 가이드로 마련 되어야지 소비자의 귀를 막고 눈을 가리는 과장된 마케팅의 도구로 활용되지 않도록 기업 스스로의 도덕적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dmc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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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9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