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4:목소리, ‘영언의 행복했던 시간’을 끝으로 촬영 종료
<여고괴담4:목소리>의 마지막 촬영은 '영언'(김옥빈 분)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장면. 낯선 목소리에 죽임을 당한 채 목소리만 남아 학교를 떠도는 '영언'의 회상 씬이다. 귀신이 되어 학교를 벗어날 수 없는 '영언'이 외로움과 공포에 떨며 과거 엄마와 함께 했던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는 장면.
이 날 촬영 현장은 마지막 촬영에 대한 뿌듯함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촬영을 끝내고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하나둘 풀어내는 스탭들의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번졌다. 특히 이번 영화로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은 김옥빈의 감회는 남달랐을 터. "한 겨울 혹한의 추위 속에서 고생한 것도 잠시, 막상 촬영이 끝났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저, 전부 다시 찍으면 안돼요?"라며 감독님께 억지를 부리기도.
나를 부르는 죽은 친구의 속삭임 <여고괴담4:목소리>는 국내 최초로 ‘소리의 공포’를 선보이는 만큼 후반 사운드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다. 3개월여의 후반작업을 거쳐 7월 초, 공포의 포문을 연다.
제 작 : 씨네2000
투자/배급: 시네마서비스
감 독 : 최 익 환
주 연 : 김옥빈, 서지혜, 차예련, 김서형
순제작비 : 20억
총 회 차: 48회
주촬영지: 구리 수택고등학교
크랭크인: 2004년 12월 26일
크랭크업: 2005년 3월 15일
개봉예정: 2005년 7월 초
웹사이트: http://www.ghostvoice.co.kr
연락처
기획실 송배승 팀장 2285-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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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3일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