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창당 1주년 기념식 주요내용

서울--(뉴스와이어)--자유선진당 창당 1주년 기념식 주요내용

▲ 일 시 : 2009. 1. 30. 10:30
▲ 장 소 : 국회 헌정기념관
▲ 각당 주요 참석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 중앙당직자 참석자

이회창 총재, 심대평 대표최고위원, 조순형 상임고문, 이용희 상임고문, 곽정현 고문, 변웅전 의원, 이재선 최고위원, 이영애 최고위원, 이흥주 최고위원, 박승국 최고위원, 함종한 중앙위 의장, 권선택 원내대표, 박상돈 사무총장, 류근찬 정책위의장, 김낙성 의원, 이명수 대변인, 임영호 총재비서실장, 김창수 원내수석부대표, 이진삼 의원, 김용구 의원, 황인자 여성위원장, 이욱열 홍보위원장, 백운교 청년위원장, 이치수 정책조정위원장, 시도당 위원장,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당 소속 지방의회 의원, 당원 등 500여 명

이회창 총재 인사말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1년 만에 창당의 첫 돌을 맞는다. 우선 오늘 이자리에 와서 축하해 주신 한나라당의 박희태 대표님, 그리고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대표님,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대표님, 한나라당 안경률 사무총장님과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님, 그 밖의 국회의원 여러분, 또 이 자리에 오신 당원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는 1년 전에 신보수주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닻을 올렸다. 또한 마음으로부터 따뜻한 보수,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으로 출범했다. 지난 1년간 우리는 정말 어려운 고비를 많이 겪었다. 총선을 거쳐 18명의 국회의원이 탄생했지만 아주 작은 정당으로 출발을 한 것이다. 이 18명을 중심으로 여기 오신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그리 많지 않은 숫자가 삭풍이 부는 광야에서 서로 손을 붙잡고 똘똘 뭉쳐 그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총재로서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우리 당의 성과가 있다면, 그리고 조금이라도 이루어 놓은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오직 여러분들의 덕이고 노력의 성과이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자.

첫째로 우리 당은 앞으로 전국정당으로 확실하게 발돋움해야 한다. 우리가 정당을 만든 것은 조그마한 수를 가지고 조그만한 규모에 안주하면서 국회에서, 정치판에서 우리 목소리를 내는 데 만족하고자 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진정으로 제대로 가고, 진정으로 깨끗한 정치, 미래를 보는 정치, 국민을 안심시키는 정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당을 만들었다. 그런 만큼 우리의 울타리는 이제 전국으로 확대되고 커져 나가야 한다. 오직 여러분의 힘으로 가능하다.

다음으로 우리는 이 땅에 민주주의 정치의 싹을 확실하게 터야 한다. 민주주의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절대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제도가 아니다. 민주주의는 많은 공론과 토론과 협의를 거쳐 가장 많은 다수가 동의하는 상대적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다수든 소수든 이러한 공론과 토론과 협의를 거부하거나 부인하는 것은 바로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에서 우리는 이 땅에 정말 제대로 된 민주주의의 싹이 트기를 바라고, 이것을 해내고자 한다.

또한 금년부터 특히 경제가 어렵다. 무엇보다 국민의 삶의 질이 가장 힘들어질 때이다. 먹기 위해, 살기 위해 몸부림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이 대한민국에 있다. 한 가족이 굶다가 동반자살하는 일이 북한이 아닌 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바로 우리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금년 1년은 말만의 경제가 아니라 온 국민이 고통을 당하더라도 함께 따뜻한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당원 동지 여러분의 힘으로 그렇게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 남북관계가 매우 이상하게 돌아간다. 연초에 군 대변인의 입을 빌려 전면적인 대결 태세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는데 어제는 조평통이란 단체에서 ‘그동안의 정치군사적인 군사대결 해소의 모든 합의를 무효로 한다, NLL을 폐기한다'고 선언했다. 물론 지금까지 해 온 협박 수작의 하나이지만 점점 남북관계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때일수록 확실하게 남북관계를 건전한 방향으로 바꾸어 놓을 계기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원칙과 정도로 남북관계가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가치를 지켜나가며 자유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확실히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 우리 당은 그동안 작지만 국민을 위해서 원칙과 정도로 가는 정당으로서 제자리를 지켜왔다. 수나 규모의 면에서 국민 앞에 호소할 길은 없다. 우리는 오직 우리가 가진 원칙과 정도로 간다는 신념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고자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똘똘 뭉쳐 원칙과 정도라는 우리의 자리에서 굳건하게 서서 오직 국민을 위해, 오직 이 나라를 위해 모두 함께 몸을 던져 희생하자.

다시 한 번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가 작지만 서로 모여서 떳떳하게 우리의 앞길을 말하고, 우리의 신념을 말하고, 국민께 호소하는 것은 우리에게 국민을 위한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이 일이 가능했다. 각 지역에서 우리 지방자치단체장들, 광역, 기초시도의원들, 시군의원들 등 여러분들이 현지에서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오늘의 이 날이 있다. 그 밖에 각 기관이나 사회단체에서 책임을 맡거나 구성원으로 애쓴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그러나 오늘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다시 한 번 정신을 가다듬고 또 마음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다짐으로 금년 한 해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자. 감사하다.

심대평 대표최고위원 인사말

인사의 말씀을 드리기 전에 먼저 존경하는 박희태 대표님을 비롯한 각 당 대표님, 사무총장님, 그리고 국회의장님, 국회의원, 내외 귀빈 여러분께 창당 1주년을 축하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린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회창 총재님과 당직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당 소속 의원 여러분, 우리 모두 함께 자유선진당 창당 1주년 을 축하하자.

1년 전 우리는 따뜻한 보수로서 국민을 위한 국민 중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그리고 우리는 약속했다. 국민의 염원인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이다. 또한 갈등과 투쟁이 아닌 조정과 통합의 정치, 희생과 헌신의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1년은 우리에게 도전의 시간이었다. 창당한 지 두 달 만에 치룬 18대 총선에서 18석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지 못한 것은 더 잘해 보라는 국민의 격려와 기대였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우리는 작은 신생 정당의 한계를 넘어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뛰었으며, 폭력이 난무했던 국회 파행을 대화와 타협으로 이끌어낸 조정자로서 활동해 왔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정쟁에 휩쓸리지 않았다. 원칙도 철학도 비전도 없는 정부를 견제해 왔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은 지난 1년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참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평가하지 않는가.

그러나 우리는 통합의 정치, 그 중심에 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도권과 지방을 함께 살리기 위해 흘린 피눈물은 메아리 없는 외침이 되고 있다. 우리의 뿌리이자 지지기반인 충청 지역의 약속을 제대로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지켜야 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가치가 있다. 창당 시의 대국민 약속이었던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 신뢰 정치의 실현이 바로 그것이다.

경제 위기 극복은 결코 서두르거나 속도전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국만의 보편적인 가치이자 충청인 특유의 가치인 끈기, 인내가 함께 해야 한다. 우리 당이 이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 지켜나갈 것이다.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 역시 우리 당의 당론이자 철학이다. 국민은 어느 지역에 살든 균등한 행복추구의 기회와 환경을 가져야 한다. 머뭇거릴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기에 한층 노력하겠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창당 1주년을 맞는 자유선진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 가지 비상을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비상한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비상한 비전을 만들어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를 함께 모아가야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당원 동지 여러분과 우리 모두의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

당원동지 여러분. 이 세 가지 비상을 통해 자유선진당은 명실상부한 국민의 정당으로 비상할 것이다. 이제 우리 당은 변화의 중심에서 진화를 선택해 나갈 것이다. 당내에서 서로 소통하고 통합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위해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을 위한 구체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통해 신뢰와 기대를 모아가겠다.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열정과 사랑, 그리고 힘을 모아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이 심대평은 도약하는 자유선진당, 진화하는 자유선진당의 굳건한 뿌리가 될 것을 여러분 앞에 약속한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1년 전에 약속했던 다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자 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이 바로 자유선진당이다. 21세기 위대한 대한민국을 우리가 함께 만들자.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우리 힘으로 만들어 나가자. 감사하다.

2009. 01. 30 자유선진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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