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성주원장, “눈물 흘림 증상, 정확한 진단·치료 받으면 해결책 보인다”

서울--(뉴스와이어)--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1월 30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눈물흘림증”을 주제로 2009년도 해피아이 눈건강강좌 첫 강좌를 열었다. 이 강좌는 매달 한 번씩 안과 영역의 다양한 질환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줌으로써 국민들의 눈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날 강좌에서 김성주원장은 눈물의 과다분비 혹은 배출장애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과 ‘눈물흘림증’은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눈물샘에서 생성된 눈물은 눈의 표면을 고루 적시며 역할을 다하면 눈물점에 모여 누소관, 눈물주머니, 코눈물관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데 눈물의 생성과 배출이 정상적으로 균형을 이루면 문제가 없지만 이 중 한 가지라도 이상이 발생하면 문제가 생긴다.

눈물의 과다분비로 인한 대표적 질환은 안구건조증인데 김성주원장은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눈물의 생성량 증가, 눈물 보충, 눈물 보존, 환경치료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눈물 생성량 증가치료제는 상당수 환자에서 치료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눈물보충은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방법이다. 눈물보존은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누점을 폐쇄하는 것.

김원장은 또 눈물의 배출장애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으로 눈물길(비루관) 협착 및 폐쇄와 눈물점 협착 및 폐쇄를 꼽았다.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면 방사선 사진 촬영 등 필요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부위를 확인해 이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된다. 눈물점이 좁아져 있는 경우에는 눈물점 수술을, 눈물길이 좁아져 있는 경우에는 실리콘 튜브 삽입술을, 눈물길이 막힌 경우에는 코눈물주머니 연결술을 시행한다.

이 가운데 코눈물주머니 연결술의 대상이 가장 많으며 이 수술은 현재 대부분 내시경을 이용해 시술하므로 기존 절개수술에 비해 흉터를 남기지 않고 회복이 빠른데다 성공률도 90% 정도에 달한다. 김성주원장은 “눈물흘림은 평생 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고 강조하고, 눈물 때문에 불편을 겪을 경우 꼭 정확한 치료를 받아 삶의 질을 높일 것을 권유했다.

연락처

김안과병원 홍보실장 이계재 02-2639-7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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