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네이키드 브라더스 밴드’ 14일 첫 방영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닉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누나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기대주로 급부상한 6명의 어린이 밴드 ‘네이키드 브라더스 밴드’의 마큐멘터리(*Mockumentary, 사실보도에 픽션을 가미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네이키드 브라더스 밴드>를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5시에 국내 첫 방영한다. 각각 11살, 8살인 세 살 터울 형제, 냇과 알렉스를 핵심 주인공으로 4명의 친구들이 더해져 함께 구성한 ‘제대로 떠버린’ 꼬마 록밴드의 음악 이야기와 우정, 사랑 등이 리얼리티의 느낌 그대로 생생하게 그려질 예정.
‘네이키드 브라더스 밴드’는 극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이 아닌, 실제 활동 중인 진짜 밴드이다.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보컬로 활동하는 형 냇과 드럼을 맡은 동생 알렉스로 출발하여 첼리스트인 토마스, 키보드를 연주하는 데이빗, 기타리스트 카심과 마지막으로 밴드의 홍일점이자 베이시스트인 로잘리나를 멤버로 하는 ‘리얼 키즈 록 밴드’인 것.
이 그룹은 냇과 알렉스의 실제 친 엄마이자 프로듀서 겸 배우로 활동하는 폴리 드레이퍼의 진두지휘로 결성되었으며, 세계 1위의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을 통해 ‘리얼 밴드 라이프 프로그램’으로까지 제작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키즈페셔널(키즈+프로페셔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2007년 니켈로디언 프로그램이 첫 방영된 이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닉의 메가 히트작 라인업에 선두 주자로 전격 합류했다.
쇼의 가장 큰 주축은 단연 주연으로 등장하는 친 형제 냇과 알렉스. 냇은 밴드의 리더로서 11살밖에 안된 나이임에도 믿음직스럽게 팀을 꾸려가는 맏형으로 출연, 누나들의 떠오르는 新 ‘완소보이’가 되었다. 또 깜찍한 반항기를 가진 8살 알렉스 역시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여운 외모 덕분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더불어 주인공 냇이 자신의 영원한 ‘뮤즈’이자 짝사랑 상대인 로잘리나와 펼치는 풋풋한 사랑 구도, 유치한 장난만 치는 말썽꾸러기 삼총사 데이빗과 토마스, 카심의 못 말리는 장난들, 애어른 같은 매니저 쿠퍼와 베이비시터 제시, 그리고 지나치게 순박한 아빠 마이클까지 한데 어우러져 매회 빚어내는 좌충우돌 소동은 이 잘나가는 밴드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제대로 된 재미 요소.
한편 극중 출연한 실제 아빠인 마이클 울프는 극 중에서 다소 모자란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프랭크 시나트라, 비비 킹 등 뛰어난 뮤지션들과 함께 일한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 아들들에게 천부적인 음악 재능을 물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 쇼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10살 남짓한 꼬마 어린이들이 직접 곡을 쓰고 부른다는 믿기 힘든 놀라운 사실을 매번 확인한다는 점과 그럼에도 어린이다운 순수한 동심이 균형 있게 비춰져 부담 없이 맑은 웃음을 전한다는 점으로 꼽힌다. 한창 투닥거리며 노는 전형적인 꼬마 남자 아이들로 보이다가도 한 순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뮤지션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점은 여타 웃음 위주의 어린이 드라마와는 다른 특이 포인트가 되었다.
또 하나 색다른 점은 이 쇼는 각본이 있는 가공된 프로그램이지만 보여주는 방식은 ‘리얼리티’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 마치 일반인이나 스타의 삶을 카메라로 담은 ‘훔쳐 보는’ 듯한 느낌을 살려 촬영을 함으로써 시청자들은 ‘네이키드 브라더스 밴드’의 일상을 리얼리티로 보는 것 같은 착각을 갖게 된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전개 방식이다.
첫 편은 대중적인 美 MTV 음악 시상식,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수상 후보로 올라 하루 동안 마음을 졸이며 수상 소식을 기다리는 멤버들의 유쾌한 일상을 보여준다. 별자리 점괘, TV·라디오의 온갖 소식들이 모두 상을 못 받는 불행한 사인들로 가득하여 서로 불안해하지만 그래도 우정으로 격려하고 보듬으며 시상식장으로 가 마침내 수상하게 된다는 내용이 그려진다.
그 밖에도 곡을 쓰거나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는 이야기, 대중 공연 등 다양한 스토리들이 그려질 예정이며 매주 2개씩 총 26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네이키드 브라더스 밴드’는 ‘Banana Smoothie’, ‘I’m out’, ‘I don’t want to go to school’ 등을 비롯하여 로잘리나에 영감을 받아 만든 ‘Rosalina’, ‘Beautiful Eyes’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뮤직비디오는 닉 홈페이지(www.nick.co.kr/nbb)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닉(Nick) 개요
Nick은 세계적으로 가장 넓은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어린이 채널이자, 세계유일 어린이만을 위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입니다. 1979년 미국에서 첫 방송된 Nick은 현재 33개 채널, 21 branded program blocks, 8 모바일 TV채널, 32개 웹사이트, 그리고 호주, 미국, 영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TurboNick외 4개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Nick프리미엄 브랜드 중에는 어린이들만을 위한 창조적인 교육프로그램 중심의 Nick Jr., 유치원생을 위한 NOGGIN, 청소년을 위한 The N,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게임과 스포츠를 다루는 유일한 채널, 그리고 가장 인기 있는 만화만을 방영하는 Nicktoons Network 등이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nick-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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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6일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