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당5역회의 주요내용
이회창 총재 모두발언
어제 김수환 추기경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추도의 취지를 따로 말씀드렸지만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의 한 분이고 종교를 넘어 우리 국가와 국민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분이다.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민주화의 과정, 그 후에 정권 교체에 따른 여러 가지 사회 갈등, 특히 남북문제에 있어서 남북 간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질곡과 역경이 많았던 파란의 시절에 김수환 추기경은 국민의 마음을 달래고 국가의 미래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국민의 영혼과 마음을 달래는 조언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개인적으로도 이 분을 마음으로부터 스승으로 모셔왔지만 정말 우리 국민 모두가 큰 지도자, 큰 별을 잃은 상실감에 슬퍼하고 있다.
무엇보다 겸허한, 겸손한 자세로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자랑하기는커녕 오히려 부끄러워하고 돌아가시는 날까지 몸을 낮추어 모범을 보이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애도를 금할 수 없다.
아무쪼록 저 세상에 가셔서도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좋은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
지금 또 다시 3월 임시국회 설이 나오고 있는데 3월 임시국회를 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지난 연말, 연초의 국회 격돌 원인이 되었던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여야 간 약속한 대로 2월 임시국회 내에 적어도 중요한 부분이 처리되어야 한다.
이것은 국민 앞에 한 약속이다. 만일 또 2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3월 국회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이것은 다시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이미 우리 당이 강조한 바 있지만 지금이라도 여야 간에는 정책 협의나 원내 협의를 진지하게 진행해서 밤을 새워서라도 토론과 논의를 해야 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자의 진영 안에 포진해서 나오지 않고 서로 소리만 지르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각자 진지에서 나와서 서로 진지하게 토론하고 협상해야 한다. 반드시 상임위원회나 본회의 같은 장소에서 맞붙어서 싸울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여야 간에 서로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거나 무조건 상대방을 반대할 생각이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고 진정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생각이라면 여야는 때나 장소, 형식을 가리지 말고 수시로 만나 서로 토론하고 서로 상의하고 때론 서로 격론을 벌여서라도 진지한 협상을 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도 하지 않고 서로 성토전만 벌이다가 상임위에서나 본회의가 열리면 가서 맞붙어 싸울 생각만 한다면 국민은 또 다시 국회에 등을 돌릴 것이다.
민주당 박상천 의원이 국회의 극단적인 대치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필러버스터 제도 도입을 위한 제안을 했다. 극단적인 국회 대치 상황을 타개하려는 진지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그 제안대로 한다면 다수결로 무한 토론을 허용하게 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다수결에 의한 결정 자체가 또 충돌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된다. 그래서 이보다는 우리 당이 이미 제안한 대로 현행 본회의에서의 15분 발언 시간을 대폭 늘려 충분한 토론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 오히려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우리가 국회법,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에 대한 개정을 내놓았다. 아직까지 여야 간에 이 부분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되고 있지 않다. 지난 번 연말 연초의 국회 격돌 상황을 국회가 반성하고 그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법 개정 등 여러 가지 대책을 취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서로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여야 간 진지한 토론과 협상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심대평 대표최고위원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 진정으로 남기신 그 뜻을 우리 정치인, 국민 모두가 함께 생각하는 애도의 기간을 가졌으면 한다.
김수환 추기경은 사랑이 무엇인지, 화합과 통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진정으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보여 주셨던 분이다. 단순히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나라의 큰 어른으로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주셨기 때문에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나라의 어른이 안 계신 상황이 되었다는 점에서 깊이 애도를 한다. 특히 그 분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던 사랑과 화해, 통합, 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모습은 참으로 국민 모두의 가슴에 큰 감동을 심어 주었다. 장례식이 치러질 때까지 우리 모두 애도하고, 그 분의 선종을 깊이 추모하는 기간을 가졌으면 한다. 일치를 위한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박상돈 사무총장
오는 4월 실시되는 경북 경주의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우리 당 후보 선정을 위해 당5역 회의가 끝나면 공천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늘 결정되는 후보는 19일 경 당무회의에서 최종 의결해 확정된다.
2차 당협위원장 심사는 신청서류를 보완해야 하므로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일단 제외하겠다. 2008년도 회계 보고와 관련, 중앙당과 정책연구소의 2008년도 회계 보고를 2월 16일부로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다. 예산결산위원장이 당무 회의 때 보고할 계획이다.
권선택 원내대표
3월 임시국회를 여는 것은 1월 6일 있었던 교섭단체 간 합의정신에 맞지 않는다. 3월에 용산참사와 관련된 내용을 묶어 국정 조사를 할 것이 아니라 재개발 사업에 따른 제도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제도개선 특위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시국회를 연장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
2009. 02. 17. 자유선진당 대변인실
웹사이트: http://www.jayou.or.kr
연락처
자유선진당 대변인실 02-780-39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