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토양정보시스템 ‘흙토람’ 구축 서비스

2009-02-19 10:47
청원--(뉴스와이어)--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에서는 토양을 정밀 분석하여 농가에 제공하는 토양정보시스템 “흙토람”을 구축하여 토양 상태의 정보를 농가에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2012년까지 도내 주요 작물재배지 토양 10만 지점의 시료를 채취하여, 토양화학성인 pH, 유기물, 유효인산, 유효규산, 치환성양이온(K, Ca, Mg), 석회요구량, 염류농도 등 10여 가지 성분을 조사하게 된다.

금년에는 주요작물 재배지 2만3180지점에 대한 토양분석과 농업용수 76지점에서 연간 3회에 걸쳐 20여 성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화학성과 중금속 함량 등에 대한 시기별 변동사항을 분석할 계획이다.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에서 농업분야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빠른 시기에 농산물의 안정성을 높일 목적으로 지난해 6700지점을 조사하던 것을 금년도에 2만3180점으로 확대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토양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구축을 위해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17명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각시군의 토양분석 요원에 대한 토양분석 기술교육을 완료했다.

토양정보시스템인 “흙토람”의 구축이 완료되면 농가에 정보를 제공해 농작물 재배 시 포장 여건에 따라 농가별로 작물이 필요로 하는 비료성분과 필요한 양만큼의 비료를 사용하는 맞춤식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 만큼의 성분과 비료를 주기 때문에 토양이나 수질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깨끗한 농업용수와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토양에서 재배된 우리 농산물은 수입농산에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토양정보시스템의 정보가 본격적으로 제공되면 농가에서 토양별 작목의 선택과 재배에 큰 도움을 주고, 친환경안전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들의 웰빙 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농촌의 환경 보전적 공익기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res.chungbuk.kr

연락처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과장 송인규 043-220-8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