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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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11:05

서울--(뉴스와이어)--영화 <핸드폰>의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가시화되고 있다. <핸드폰>의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엠라인(M-LINE) 측은 “현재 할리우드 메이저 에이전시와 리메이크 판권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할리우드 에이전시는 영화 <핸드폰>의 촬영 시기에 시나리오를 본 후 리메이크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최근 열린 베를린 영화제 세일즈 마켓에서 영화의 예고편을 본 후 본격적인 협상을 제시해왔다는 엠라인 측의 설명이다.

핸드폰을 가진 자,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
이번엔 할리우드에서 터진다!

엠라인 측은 “핸드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세상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스토리가 리메이크 하기에 매우 적절하다. 여기에 캐릭터들의 드라마 또한 한국 영화답게 깊이 있고 사실적이다라는 점에 할리우드 에이전시가 큰 호감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라인은 <핸드폰>의 국내 상영 후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베를린 영화제 이후 일본에서도 영화 <핸드폰>의 리메이크 판권에 관한 문의가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영화 <핸드폰>은 박용우, 엄태웅의 열연과 사실적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대한 뜨거운 호평 속에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오늘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