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사시와 약시’ 주제 해피아이 눈 건강강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2월 19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사시와 약시”를 주제로 2009년도 해피아이 눈건강강좌 두 번째 강좌를 열었다. 이 강좌는 매달 한 번씩 안과 영역의 다양한 질환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줌으로써 국민들의 눈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날 강좌에서 사시소아안과 백승희 교수는 “사시는 두 눈의 시선방향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라고 정의하며, 양안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시의 종류와 관련해 백교수는 서양인은 내사시가 외사시보다 3대1 정도로 많은 반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은 이 반대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발생연령은 만 2~3세 전에 30~40%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백승희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사시는 일단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시치료의 목표로는 ▲미용상 목적 ▲양안단일시(입체시 및 융합) ▲양안의 정상시력발달(약시의 예방 및 치료)을 꼽았다.

약시는 조기에 치료하면 정상으로 치유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약 50% 정도가 만5세까지 발견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약시치료가 실패하는 원인으로는 보호자의 무관심, 불충분한 설명으로 환자나 보호자가 치료를 해야 할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 경우, 환자의 정서장애, 잘못된 안경교정, 기질이상이 동반된 경우 등이 있다.

백승희 교수는 “약시는 출생 후 2년 이내에 발견하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반드시 조기검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이 시기를 놓쳤더라도 7~9세까지는 어느 정도 약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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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홍보실장 이계재 02-2639-7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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