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이양은 <골드러쉬>외 4편으로 사이버문학상 수상과 함께 시전문지 『시작』의 등단 시인으로 인정받게 됐다. 만 16세의 나이로 2008년 하반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기준 우수문예지에 정식 등단한 것은 한국시문학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그간 최연소 등단은 1949년에 만 17세의 나이로 등단한 고(故) 이형기 시인의 기록으로 알려져 왔다.
심사를 맡은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한양의 작품에 대해 “시적 언어의 활력과 가능성을 풍부하게 내장하고 있는 점을 높이 사서 뽑았다”며 551명의 투고자 중에서 “감각적 구체성과 감각적 체험에서 비롯된 시적 실감이 단연 앞서 있었다”고 평가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디지털대학교 오봉옥 교수는 “보통 최종심에는 몇 편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고심을 하게 마련인데 이번의 경우는 예외였다”며 심사위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한양의 작품을 지목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선 소식을 전하면서 30대 초반 쯤으로 예상을 했는데 너무도 어린 학생이 전화를 받아 깜짝 놀랐다”며 한양의 수상 경력을 듣고서야 이해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양은 그동안 ‘100주년 김유정 백일장’, ‘서울시 학생백일장’, ‘한양대 시 이어짓기 백일장’ 등을 비롯하여 각종 대학 문학상과 백일장 등에서 20여 차례 넘게 상을 받은 바 있다.
한양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중학교 교내 백일장 산문 부문에서 장원으로 뽑혀 전국백일장대회 본선에 출전하면서부터이다. 이후 안양예고 문예창작과에 입학한 이후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기 시작했다. 한양은 “시는 언어의 스펙트럼에 나만의 색깔로 내뿜는 아름다운 운율의 생명체”라며 시에 대한 단상을 말했다.
수상 소감을 통해서는 “언제였던가, 감히 시는 허락된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상처받고 버려진 것들을 아름답게 하는 것, 세상을 떠나는 것들을 잡지 못하고 가만히 서서 바라보는 것이 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펜을 잡으면 사람들의 슬픔이 먼저 떠오른다. 반짝하는 것은 모두 눈물이고, 먼 하늘에서 힘주고 있는 별들에 대해서 나는 오늘 밤에도 생각하고 있다. 눈물을 담는 가슴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작가로 한양은 전상국과 이청준을 들었고, 시인으로는 기형도와 이윤학, 그리고 자신을 가르친 신동옥 시인과 윤한로 선생님을 들었다. 한양은 현재 안양예고 교내 신문 기자, 전교 학생회 봉사부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국제봉사상 수상 뿐 아니라 영어인증시험 1급 자격증까지를 취득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이번 달 23일 서울디지털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디지털대학교 개요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01년 개교하여 현재 1만 3천여 명의 학생을 보유한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이다. 23개 학과가 있으며 매년 800개 이상의 과목을 제작한다. 2015년 현재까지 22,681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사법고시, 공인회계사, 로스쿨 합격자 등을 배출했다. KT, CJ, SK, 서울시청 등 1,000곳 이상의 기관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으며, 일본 최대 IT기업인 소프트뱅크와 일본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사이버 유니버시티’ 설립에 협력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국내 1호 개인정보보호인증을 취득했으며, 우수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교육부 이러닝 콘텐츠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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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부장 오봉옥교수 02-2128-3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