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에너지 절감 기술개발 시설채소재배 농가에 보급
이번에 충북농업기술원과 한국에너텍이 공동 개발한 에너지 절감기술은 전열케이블을 활용하는 방법과 전기보일러로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현재까지 시설재배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경유보일러에 비해 난방비가 각각 50%이상 절감할 수 있다.
전열케이블은 열선을 이용하는 장치로 비닐하우스내의 소형터널에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농가에 보급을 시작해 현재 과채류재배농가 50여 호에서 20ha의 비닐하우스에 활용하여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전기보일러는 경유대신 전기를 이용하여 수온을 올리고 소형터널 내에 엑셀파이프를 통해 순환시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에너지절감 시설의 설치비용도 저렴하다. 현재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경유보일러의 설치비가 대략 300만원 소요되는 반면, 전열케이블은 100만 원 정도면 설치가 가능하고, 전기보일러도 경유보일러와 같이 300만원에 설치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 박재호 박사에 따르면 “현재 겨울철 시설재배농가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수막재배는 총 10만746ha인데 지하수량이 연간 15억 톤이나 소요된다”며 “이는 상수도 급수량 60억 톤의 25%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량이기 때문에 금년같이 겨울가뭄이 심하거나 지하수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활용을 못한다”고 말하고, “이번에 개발한 전열케이블과 전기보일러는 수막재배기술과 경유보일러 재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시설재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res.chungbuk.kr
연락처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원예생명연구과장 김태중 043-220-8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