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본 보고서는 신용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한국기업평가가 그간 발표한 각종 연구자료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2008년 4/4분기중 부도가 발생된 기업의 부실화 원인 및 사후관리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권 투자자를 포함한 외부 신용평가 정보이용자들의 당사 신용등급에 대한 이해 및 신뢰도를 제고하고, 내부적으로는 평가정보의 축적과 더불어 평가기준(ratings criteria), 평가정책(ratings policy) 및 평가절차(ratings process) 등을 재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하여 신용평가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분석 대상은 당사의 선순위 무보증사채(미발행 제외) 신용등급을 보유한 기업 중 2008년 4/4분기에 부도가 발생된 대우전자부품㈜, ㈜지비에스, ㈜디에스피이엔티 및 ㈜희훈디앤지의 4개사이다. 주요 부실화 원인 및 과정은 다음과 같다:

대우전자부품㈜은 과거 부실화 과정에서 거래선 이탈 및 경쟁심화 등으로 영업정상화에 대한 위험 요인을 내재하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자회사 인수 등 성장동력 모색을 위한 투자부담이 지속되었다. 이후 전 경영진의 배임 횡령 및 유상증자 지연 등으로 자금이 경색되면서 2008년 10월 14일 회생절차를 신청하여 부도처리 되었다.

㈜지비에스는 자체적인 수익창출력이 저조한 가운데 강원네트웍스 인수자금을 차입 조달하면서 재무안정성이 저하되었다. 강원네트웍스 인수 계약의 파기 및 이에 따른 선급금의 회수가 지연되었다. 또한, 차입금의 만기도래로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조기상환청구된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하여 부도처리 되었다.

㈜디에스피이엔티는 자동차산업 경기침체로 인한 실적악화와 함께 우회상장을 목적으로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외부차입금이 급증하여 재무안정성이 저하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금융권의 여신한도 축소 및 신규대출 만기연장 중단 조치 등으로 인한 운영자금 부족 등으로 2008년 12월 17일 회생절차를 신청하여 부도처리 되었다.

㈜희훈디앤지는 건설산업 경기침체로 영업실적이 악화되었고 영업자산의 부실발생 및 미수금 회수지연 등 운전자본부담이 가중되었다. 관계사에 대한 지원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운전자본, 자본적 지출 및 배당금지급에 소요되는 자금을 외부차입에 의존하면서 차입금이 급증하였다. 이에 2008년 12월 29일 회생절차를 신청하여 부도처리 되었다.

각 부도기업의 평가과정을 살펴보면 본평가시 해당 부실화 관련 신용위험 요인을 대부분 기반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정기평가를 통해 사후관리도 적정하게 이루어졌으며, 이벤트 발생 이후 내부모니터링도 적절하였다. 다만, 경영관리 위험,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종 및 외환거래 등 우발요인이 내재된 기업의 경우 추가적인 관련 자료요청을 통해 해당 위험요인에 대한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당사는 이러한 요인들의 분석을 강화하고 이번 부도기업 분석을 통해 파악된 부실화 요인들을 향후 신용평가에 반영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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