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3일짜리 행사에는 강남 고객들이 선호하는 CK남녀의류 및 DKNY진의 05년~08년 봄재고의류 20억원어치, 판매사원만 30명이 투입된다. 해당업체에서 매년 신라,하야트 등 유명 호텔을 빌려 진행하던 행사를 올해는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 이벤트홀로 유치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이 점포별로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 이벤트홀 스케줄까지 연간단위로 맞춰주는 등 바이어가 오히려 업체에 영업을 한 결과다. ( 이 행사는 해당 브랜드 고객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집객력이 아주 확실한 행사)
김바이어가 3일짜리 행사에 이렇게 공을 들인 이유는 불황 특히 2월말 비수기를 앞두고 매출극대화 및 집객력이 큰 행사가 필요했기때문이다.
백화점 업계가 VIP고객층 중심의 마케팅을 펼치면서 정상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려왔지만 ‘가격민감층 고객 공략’이란 새로운 숙제를 해결해야하는 상황을 맞고 있기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전체매출에서 정상매출 비중은 71.3%(06년)→73.8%(07년) →75.3%(08년)은 지속 증가했지만 행사매출 비중은 16.2%(06년) →15.4%(07년) →14.7%(08년)으로 줄었다.
결과 백화점들은 작은 브랜드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참여하는 행사보다는 협력업체도 단기간에 재고를 소진할 수 있고 소비자들도 한자리에서 가격메리트와 다양한 상품구색을 즐길 수 있는 대형행사를 유치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호텔,전시장, 대형경기장에서나 진행됐던 의류업체들의 ‘패밀리 세일' '단독 대형행사' 등을 백화점에서 전개하기 위해 매일 오후 바이어들을 경기, 충청 일대의 협력사 창고에 내보내고 있다. 점포, 기간, 참여브랜드 등을 정하고 브랜드에 물량규모 정도만을 통보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더 적극적으로 저렴한 상품을 찾아오자는 취지다.
최근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됐던 <OOO 그룹 패밀리 세일>,<모피 패밀리 세일>,<루치아노 최 단독전> 등은 이처럼 바이어들이 직접 협력사 창고를 수일씩 방문해 직접 물건을 골라와 진행했던 행사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용운 영캐주얼 파트장은 “ 행사를 대형으로 기획할수록 품은 들지만 협력사- 단기 재고소진, 백화점- 집객 및 매출부양 , 고객-알뜰쇼핑이 가능해 모두 득이된다”고 전한다.
재고행사를 백화점별로 나누어 진행하는 대신 특정 협력사 재고를 통째로 가지고와 진행하는 만큼 백화점 바이어들의 재고유치 경쟁 바람도 불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의 격에 맞고 집객 효과도 큰 좋은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매일 바이어들이 협력사를 방문하고 있다. 또한 이번 CK *DKNY 그룹전처럼 행사규모를 키우기 위해선 담당 상품이 다른 바이어들끼리의 합종연횡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이 행사는 남성캐릭터 바이어, 여성컨템퍼러리 바이어, 캐주얼 바이어 등 각기 다른 담당 바이어 3명이 뭉쳐 진행한 결과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27(금)∼3/1(일)까지 10층 에메랄드홀에서 <CK, DKNY진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05년∼08년 봄이월상품이며 물량 규모는 할인된 가격 기준으로 20억원, 약 2만피스다. 할인률은 상품년차별로 08년 50%, 08년 60%, 07~05년 70~90% 수준이며 대표상품은 DKNY진→ 아우터 15만5천원/ 스웨터 7만5천원 / 니트 및 셔츠 5만5천원 / 데님 6만5천원 / 티셔츠 2만5천원 / 드레스 8만5천원 , CK남성의류→ 비즈니스 정장 17만5천원/ 재킷 10만5천원/ 스웨터 7만5천원/ 가방 13만5천원 / 벨트 3만5천원/ 신발 8만5천원 , CK여성의류→ 재킷 17만5천원/ 블라우스 3만5천원/ 치마 3만5천원/ 드레스 13만5천원/ 모자 4만5천원 등이다.
웹사이트: http://www.ehyundai.com
연락처
현대백화점 하지성 과장 02-3416-5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