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팽나무버섯 장아찌 개발

2009-02-27 10:06
청원--(뉴스와이어)--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에서 팽나무버섯(팽이버섯)을 이용한 장아찌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장아찌는 무, 깻잎, 오이, 참외, 감, 매실 등의 야채류를 간장과 된장, 고추장 또는 식초 등에 담가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게 만든 식품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밑반찬이다.

팽나무버섯 장아찌의 제조방법은 한약재인 천궁과 설탕, 물엿, 간장, 식초, 양파, 사과 등의 농축액을 일정 비율로 혼합하여 조미액을 만들고, 건조시킨 팽나무 버섯을 조미액에 첨가하여 일정한 시간 끊여서 졸인 후 숙성 시켜 만든다.

맛이 기존의 장아찌에 비해 짜지 않고, 팽나무 버섯의 쫄깃한 조직감과 조미액의 맛이 잘 어우러져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팽나무버섯 장아찌가 제품화되어 산업화 되면, 소비자가 손쉽게 몸에 좋은 버섯을 섭취할 수 있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소비가 증가해 버섯재배농가의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팽이버섯이라고도 불리는 팽나무버섯은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송이과의 버섯으로 버섯 중에서도 항암력이 5위 내에 드는 사람에게 매우 유익한 버섯으로 특히 일본이나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버섯의 다당은 항암, 항산화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활성은 인체의 면역활성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기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팽나무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출경쟁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충북도의 경우도 팽나무버섯 수출액이 ’07년 2,874$에서 ’08년 5,349천$로 86% 증가했다.

웹사이트: http://www.ares.chungb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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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과장 송인규 043-220-8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