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한국지역 본선대회 서울보인중 우승
이로써, 우승컵을 거머쥔 서울보인중은 오는 7월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릴 세계 결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결승전은 143개 팀 가운데 여러 강호들을 꺾고 올라온 두 팀답게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서울중동중은 결승 대결 이전까지 총 25골 득점 및 한 경기 최다 득점인 8골을 몰아 넣는 등 막강한 화력을 앞세웠으며, 서울보인중은 7경기 단 2실점의 그물 수비를 무기로 대결을 펼쳤다.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승부는 전반 6분에 갈렸다. 선수들의 몸이 채 풀리기 전인 전반 6분, 서울중동중의 골키퍼가 던진 공을 서울보인중의 9번 양성식 선수가 가로챈 후 골키퍼 키를 넘는 재치 있는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이 후 두 팀은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펼쳤으나, 두 팀의 골키퍼 선방으로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뒤지고 있는 서울중동중이 만회골을 위해 파상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서울보인중의 촘촘한 그물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수비력을 강화하던 서울보인중이 역습을 통해 결정적인 찬스를 노리기도 했다. 결국, 초반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한 서울중동중은 0-1로 경기를 마감했고, 서울보인중이 대망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서울보인중 신덕보 감독은 우승소감을 묻는 질문에 “왕중왕 전에서 한 경기를 더 뛰고 결승전을 치르게 되어 걱정을 많이 했지만,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영국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에 처음으로 참가하지만,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뽑힌 서울보인중 진재훈 선수는 “다른 동료선수들도 열심히 뛰었는데, 저에게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상까지 받은 만큼, 영국 세계 결선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며 우승소감을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Manchester United Premier Cup) 제 45회 춘계 한국 중등 축구 연맹전’은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갈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나이키와 한국중등축구연맹이 공동 개최한 대회로, 한국 축구 꿈나무들의 현주소와 미래를 점검해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대회였다는 평가다. 또한, 이전 대회보다도 경기력이 향상되고, 경기 결과 및 우승팀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각 팀의 전력이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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