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기중 유해물질 측정분석 강화

대전--(뉴스와이어)--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갑봉)은 천안시 성황동과 서산시 독곶리 석유화학단지 내 대기중금속측정소에 하이볼륨에어샘플러 검사장비를 추가로 설치 하여 3월부터 황사 등 중금속 오염도 측정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황사가 발생하고, 특히 금년에는 고비 사막 등 황사 발원지가 무척 건조하고 먼지가 많이 형성되어 있어 강한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난 20일(금)에는 매우 강한 황사가 발생, 천안시 백석동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925㎍/㎥(황사경보 발령기준 800㎍/㎥)까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대기 유해물질 측정 분석 강화를 통해 중금속 물질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박차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중금속측정소는 인구 50만이상의 도시지역 및 주요 산업단지에 설치하여 대기중의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의 오염도를 파악하여 중금속 물질에 대한 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매월 둘째주 5일간 납(Pb), 카드뮴(Cd), 크롬(Cr), 구리(Cu), 망간(Mn), 철(Fe), 니켈(Ni) 등을 측정하고, 특히 황사기간 중에는 매일 7개 측정항목 외에 알루미늄(Al), 칼슘(Ca), 마그네슘(Mg)을 추가 측정하고 있다.

아울러, 道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시행할 수 있는 몇 가지 대피요령을 제시했다.

황사발생 기준이 주의보 기준인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800㎍/㎥ 미만인 경우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실외활동 금지 권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활동(운동, 실외학습 등) 금지를, 경보기준인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 매우 강한 황사의 경우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의 외출금지 권고 ▲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활동(운동, 실외학습 등) 금지 및 수업단축, 휴업 등의 학생 보호조치 강구 권고 ▲일반인 (중고생포함)의 실외활동 금지 및 외출자제 권고 ▲실외운동 경기 중지 및 연기 등을 권고했다.

道 관계자는 “주로 3~4월에 발생했던 황사가 최근엔 계절에 상관없이 나타나는 등 대기중 유해물질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행정청의 권고사항에 따라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nheri.re.kr

연락처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 이관희 042-620-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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