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불황 속 연예인 인기비결 1순위는 결혼?”
한국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co.kr, 대표 김혜정)의 결혼전문가 140명이 선정한 ‘올해 주목 받을 기혼 연예인’으로 권상우와 정혜영이 1위에 올랐다.
듀오 커플매니저를 대상으로 남녀 부문으로 펼쳐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최고 의 남성 기혼 연예인은 혼전임신 등의 스캔들에게도 불구하고 ‘그녀의 아픔은 내가 다 지워줄 꺼야, 권상우(54명, 38.6%)’가 차지했다.
최근 MBC 무릎팍도사에 출현해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결혼 후 인간적인 모습으로 어필’한 것이 권상우를 택한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여성 기혼 연예인 중에는 ‘사랑을 실천하는 천사 같은 아내, 정혜영(61명,43.6%)’이 차지했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 일등신랑감이자 국민 MC인 유재석’이 37명, 26.4%의 추천을 받아 기혼 남성 연예인중 2위를 차지했고, ‘결혼하고 루머도 안녕, 강호동(24명, 17.1%)’이 3위, ‘가족과 함께 사랑으로 봉사하는, 션(21명, 15%)’이 4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올해도 쭈욱 이벤트의 황제, 최수종(2명, 1.4%)’과 ‘발랄한 흥행보증수표, 차태현(2명, 1.4%)’이 순위권 안에 들었다.
또 여자 기혼 연예인 중에는 ‘결혼해도 이상형 1순위, 한가인’이 36명 25.7%로 2위, ‘천추태후로 또 한번 연말시상식 휩쓸까, 채시라(17명, 12.1%)’가 3위를 이어 ‘영원한 바비걸, 한채영(11명, 7.9%)’, ‘자우림 감성에 아줌마는 없다, 김윤아(8명, 5.7%)’, ‘올해도 스타일 빵빵, 변정수(5명, 3.6%)’, ‘거침없는 입담, 박미선(2명, 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연예인들이 선정된 이유로는 ‘안정적 결혼생활을 통해 스캔들 없는 깨끗한 이미지 구축(59명, 42.1%)’, ‘자기 분야에서 실력을 쌓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42명, 30%)’, ‘결혼 후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어필(26명, 18.6%)’, ‘변함없이 멋진 스타일 유지(10명, 7.1%)’, ‘폭넓은 층에서의 인기(3명, 2.1%)’ 순으로 나타나, 결혼을 통해 스타들이 더욱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형성하고 일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확인하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로부터 거리가 먼 스타이기보다 남편, 아내로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호감과 친숙함을 느낀다는 것이 응답자들의 반응.
이들 기혼 연예인 중에는 결혼 후 봉사, 기부활동 같은 모범적인 활동 모습과, 성실한 가정생활로 인해 오히려 결혼 후 ‘현명함, 성숙함’ 등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는 스타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IMF 경제 위기에 신애라, 유호정 같은 스타들이 CF에서 각광받았던 것과 같이 불황에는 별다른 스캔들 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통해 ‘살림꾼, 현명한 엄마, 사랑스런 아내’ 또는 ‘성실한 가장, 다정한 남편’ 등의 이미지를 갖고 시청자들을 공략할 기혼 연예인들이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듀오 형남규 이사는 “비단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결혼 후 사회활동이 보편화된 만큼, 자신의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현명하게 거머쥐는 그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사게 된다”며, “행복한 연예인 가정의 모습을 통해 그들을 닮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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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일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