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개그콘서트’ 출연진, 2005 전국 투어 돌입
1999년 9월 첫 방송 이래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뿌리 내린 KBS 2TV ‘개그콘서트’의 스타 개그맨들이 봄바람을 타고 관객을 찾아 나선다. 4월5일 부산을 스타트로 오는 7월까지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방송용으로 편집되기 전 생생한 원본 웃음을 선사한다.
‘갈갈이’ 박준형, ‘옥동자’ 정종철, ‘안어벙’ 안상태, ‘복학생’ 유세윤, ‘민이’ 오지헌, 그리고 김대범 황현희 변기수 강주희 채경선 김현숙 등 ‘개그콘서트’의 주력부대원들이 총출동, 120분 동안 무차별 폭소탄을 터뜨린다. 코 앞의 관객과 호흡을 함께 하는 무대 공연인 만큼 각본 없는 대사와 연기 등 현란한 애드립으로 충만한 업그레이드판 개그콘서트다.
봉숭아학당, 깜박 홈쇼핑, 집으로, 동작그만, 주먹이 운다, 장난하냐, 수능 박선생, 꼭 그렇지만은 않아, 하류인생, 예술속으로, 지구를 정복하라 등 인기 코너만 무대로 옮기는 것은 아니다.
정종철은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은 아이템이 많다”며 “TV 시청자보다 새로운 웃음을 선점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준형은 “개구멍, 개기름, 개떡, 개망신, 개차반 등 ‘개’로 시작하는 말 중에 반가운 것은 개그콘서트 뿐”이라 자부하며 순회 공연의 질을 자신하고 있다.
4월5일 오후 4시와 7시 부산 KBS홀, 4월16일 오후 3시와 7시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4월23일 오후 4시와 7시30분 군포 문화예술회관, 4월24일 오후 3시와 7시 창원 KBS홀, 5월8일 오후 3시와 6시 부천 가톨릭대 콘서트홀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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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회(031) 221-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