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농촌의 디지털화를 통해 잘 사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 살아 움직이는 농촌으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화 소외지역인 농촌과 이 지역 고령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 등 「디지털 새마을운동」의 보급, 확산을 기치로 내건 (가칭) <한국 유비쿼터스 농촌 포럼(KUVF: Korea Ubiquitous Village Forum)>이 29일 오전 11시30분 서울프라자호텔 난초룸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 유비쿼터스 농촌 포럼>에는 한승헌 前 감사원장을 비롯, 최영철, 이대순, 송언종, 이석채, 경상현, 양승택, 이상철 氏 등 前 체신부 및 정보통신부 장관과 정시채, 허상만, 허신행, 한갑수, 김성훈, 윤근환 氏 등 前 농림부 장관, 최현섭 강원대 총장, 정길생 건국대 총장, 김재기 순천대 총장, 허운나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총장, 이주헌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강수기 한국식품연구원장,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회장, 서병문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장, 윤형두 한국정보환경연구원장 등 학계 및 연구기관장, 신윤식 前 하나로텔레콤 회장, 남승우 풀무원 회장 등 재계인사 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창립 선언문에서, “‘IT는 한국을 통하면 세계를 통한다’ 라고 인식될 만큼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IT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정보화, 디지털화, 유비쿼터스화가 진전될수록 농촌과 이 지역 노인들은 상대적으로 정보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한국 유비쿼터스 농촌 포럼>은 근면·자조·협동의 기치 아래 전개된 새마을운동이 자유 시장경제 환경의 틀 위에서 디지털 새마을운동, 유비쿼터스 새마을운동으로 새로이 전환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정립하고 농촌지역의 내실 있는 정보화를 위해 정책적 대안 마련과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비쿼터스 농촌 포럼>은 김성일 서울대 농대 교수, 정영일 서울대 교수, 손상목 단국대 농대 교수, 신용수 단국대 교수 등 교수들과 전종수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지식정보관리단장, 황주성 KISDI 디지털 미래연구실장 ETRI채종석 유비쿼터스 단장, 하원규 연구위원 등 20여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상임운영위원회를 구성, 매달 한 차례씩 포럼을 개최해 디지털 새마을운동의 이념적 지표를 정립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토론을 통해 관련 공무원과 교수, 교사 및 학생, 영농후계자, 새마을 지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농촌 유비쿼터스의 개념 정립과 확산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125만 농가의 350만 농민을 위한 농촌정보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42만 농가에 PC가 보급되었고 40만 농민이 인터넷교육을 받았다.

특히, 50 가구 이상 농촌 마을에 초고속인터넷이 들어갈 수 있는 통신기반시설이 갖춰져 전국 191개 마을이 정보화 시범단지로 조성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격감하는 농가인구, 아직도 빈곤한 인터넷교육과 65세 이상의 인구가 20%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농촌의 경우 FTA가 진전될수록 경쟁력 상실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라는 것이 발기인들의 현실 진단이다.

※ 우리나라는 2019년 고령사회(65세 이상 14%),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65세 이상 20%)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정보소외 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세계 1위인 IT강국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판단하고, 우선 소외된 농촌부터 내실 있는 정보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국 유비쿼터스 농촌 포럼>을 출범했다는 것이다.

<한국 유비쿼터스 농촌 포럼>은 무엇보다도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 생활환경 개선, 그리고 농촌 고령화 대책 등 농촌 정보화 발전에 역점을 두고, 이를 유비쿼터스와 접목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출범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IT 관련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농촌 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사이버교육 확산은 물론 디지털화를 통한 친환경 농업발전, 그리고 디지털 펀드를 조성하여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여 농촌의 생산자와 국내외 소비자를 연결하는 농산물 전자상거래 관련 벤처기업과 벤처농가를 육성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마련해 놓고 있다.

<한국 유비쿼터스 농촌 포럼>은 이 밖에도 ▲세계 유수의 농업관련 교육컨텐츠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교육 네트워크사업과,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안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제공하는 의료 네트워크사업 등 유비쿼터스 시대에 부응하는 인프라 구축은 물론 생활 개혁 캠페인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 유비쿼터스 농촌 포럼>을 출범시키는데 실질적인 주역을 맡아온 신윤식 前 하나로텔레콤 회장은 “정보통신 분야와 농업, 교육 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해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농촌 정보화사업에 한마음 한뜻을 모은 만큼 잘 사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 살아 움직이는 농촌을 만드는데 모든 경험을 쏟아낼 생각”이라면서, “이런 포럼의 취지에 공감하는 정보통신인은 물론, 농·수·축산업 전문가, 그리고 기업, 대학생 및 청소년들에게 문호를 열어 놓고 있다”면서, 향후 포럼 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