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지난해 시작한 동명대학교 직원노동조합의‘교육나눔’이 올해 본격화해, 내년부터는 더욱 활발해진다. 이는 대학 당국이나 교수가 아닌‘직원들’의 학생사랑‘정착사례’로, 경제난 시대‘소외층 껴안기의 확대’여서 주목된다.

동명대학교노동조합제1지부(옛‘동명정보대’노동조합의 후신. 지부장 이창화)는 노조원 직원과 비노조원 직원이 최근 연월차수당을 모아 조성한 노동조합‘희망장학금’첫 전달식을 13일 오후3시 대학 응용관 106호 대강당에서 갖는다.

신설‘희망장학금’은 △소년소녀 가장 △생활보호대상자 △편부편모 가정 학생으로 우선 선발하고, 한번 선정되면 졸업시까지 재학중 학기마다 지급된다. 12일 확정될 올해 첫 수혜폭은 관광경영학과 언론영상학과 게임공학과 영상애니매이션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각 1명씩, 총 5명에 매학기마다 각 50만원씩.

동명대노조1지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는 비노조원을 포함한 전 직원이 연월차수당3일분씩 각각 모아 연간 4천여만원을 조성,‘희망장학금’수혜학생을 올해 5명에서 25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노사협의중이다.

이 노조는 앞서 지난해 5월에도 3년간 연월차수당 4,600여만원을 장학금 등으로 대학측에 기부한 바 있다. 노동조합이 주도하여 직원 호주머니를 재원으로 한 장학금을 신설해 지속지급까지 하게 된 것은 부산지역 최초며 전국적으로도 극히 드문 사례다. 사상 유례없는 경제난 속에 더욱 훈훈한‘교육나눔’으로 받아들여진다.

동명대직원 직원노동조합의 이같은 학생사랑에 영향을 받아, 최근 경남대노동조합(3/4)과 영산대노동조합(2/19)도 각각 1천만원씩의 대학발전기금와 장학금을 냈다. 교육셰어링이 대학가 전체로 활성화하고 있는 것.

한편 이날‘희망장학금’전달에 이은‘전국대학노동조합 부산경남지역본부 제6대 출범식’에는 장백기 전국대학노동조합 위원장, 민주노동당 등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야운동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세가지만 올바로 깨우치자’제하 특별초청강연도 열린다.

지난 2월 11일 경선에서 당선된 신임 이창화 전국대학노동조합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의 임기는 2010년말까지다. 부산경남지역본부 조합원은 경남대 동아대 부산외대 신라대 연암공대 창원전문대 진주보건대 등 15여개 대학의 직원 900여명.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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