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 “새학년 새학기, 책과 함께 슬기롭게 헤쳐가요”
새 학년과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특히 그렇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 새 학년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슬기로운 학교생활이 무엇인지 간접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동화책이 있다. ‘좋은책어린이’에서 펴낸 <저학년문고>와 <저학년부터 준비하는 성공 습관>이 바로 그것이다.
<저학년문고>는 60페이지 정도의 분량에 매 페이지마다 그림이 있어 본격적으로 읽기 책을 접하는 아이들이나 저학년이 보기에 부담이 없다. 또한 윤수천, 조성자, 고정욱, 이상교, 송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동문학가의 작품들로 구성된 국내 창작 시리즈로 내용 면에서도 매우 탄탄하다. 친구 사귀기, 선생님과의 관계, 가족과 이웃에 대한 이해, 교육 현실에 대한 풍자에 이르기까지 저학년 아이들의 실제 생활을 토대로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현재 12권이 출간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교양도서, 한국아동문학회 창작상,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선정 도서 등 각계각층에서 좋은 책으로 선정한 책들이 고루 포함되어 있다.
<저학년부터 준비하는 성공 습관>은 시리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자기계발동화이다. 배려나 절제 등은 어릴 적부터 길러야 할 습관이고 꼭 알아야 할 소중한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어린이 자기계발서들은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정작 저학년 아이들이 읽을 만한 것이 많지 않았다. 얼마 전 첫 출간된 ‘나누면 커지는 마음 배려’는 억지로 가르치려 하기보다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담백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니홈피, 중간고사, 생일파티 등 아이들이 정말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이제 막 시작된 학교생활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도전을 하고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한 발짝 더 성장하게 될 것이고, 그럴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살뜰한 친구로 이런 책들을 권해 주고 싶다.
좋은책신사고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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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5일 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