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한국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 AAA로 평가
첫째, 수출입금융 및 해외투자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국책은행으로서 정부의 지원강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다. 동행은 수출입과 해외투자 및 해외자원개발에 필요한 금융을 공여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대외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하여 1976년 7월 한국수출입은행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공적 수출신용기관이다. 2009년 2월말 현재 자본금은 4조 2,588억원으로, 대한민국 정부 69.04%, 한국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27.36% 및 3.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정부지분율이 100%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외환 및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국책은행에 대한 출자를 시행하면서 동행에도 2008년 12월 6,500억원의 현물출자를 실시한 데 더하여 2009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총 3,000억원의 현금출자를 시행하였다. 또한, 수행업무의 공공적 특성을 감안하여 설립법상 적립금을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정부보전 조항이 명시되어 있어 동행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지는 확고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한편, 최근 정부는 경기부양대책의 일환으로 동행을 통해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하여 중소 · 수출기업들의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동행의 수출입금융 지원규모는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둘째, 정책기능 수행으로 수익성이 다소 저조하며 조달비용 상승으로 순이자마진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나, 양호한 여신증가세, 외환거래이익 등 비이자부문 이익 증가에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 동행은 수출입 금융지원을 담당하는 국책은행으로서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에 초점을 두고 있어 운용자산 규모에 비해 이익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가운데, 수신기능이 없는 특수은행의 특성상 조달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 순이자마진도 시중은행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7년 이후 비달러외화채권 발행 증가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로 조달비용이 다소 상승하였으나, 통화 · 금리스왑 등 파생금융상품 운용을 통한 헤지를 통해 이자순이익의 변동성을 적절히 통제해 나가고 있으며, 지표상 순이자마진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서 여신의 상당부분이 대출기간이 장기인 선박, 산업설비, 기계류 등에 집중되어 있어 경기순환주기가 자산건전성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및 실물경기침체에 따른 신용리스크 증가가 자산건전성에 다소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2008년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 0.25%, Coverage ratio(충당금/고정이하) 648.7%를 나타내고 있는 등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는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위 20대 차주가 총여신(대출 및 보증잔액 기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집중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상위 여신업체들이 신용도가 우수한 국내 유수의 중공업, 조선, 건설, IT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부실화 위험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출입금융을 공여하는 업무 특성상 외화표시 여신 및 차입금 비중이 높아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내재되어 있으나, 통화선도 · 스왑 등 파생금융상품거래를 통해 환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넷째, 최근 원-달러 환율급등으로 자본적정성이 다소 저하되었으나, 정부 출자를 통한 자본확충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008년 중 원-달러 환율급등에 따른 외화자산규모의 급격한 증가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하락하여, 2008년말 BIS자기자본비율은 8.70%(바젤Ⅱ기준, 구기준 8.01%), Tier 1 비율은 7.35%(바젤Ⅱ기준, 구기준 6.65%)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2008년 12월 6,500억원의 현물출자와 2009년 1월 3,000억원의 현금출자 등 정부출자를 통한 자본확충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자본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섯째, 정부지원과 우수한 재무안정성 감안시 채무상환능력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동행은 수신기능이 없는 특수은행으로서 정부출자금, 재정자금 차입, 금융기관 차입 및 수출입금융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특히 민간차입 중 외화차입비중이 85%에 달하는 등 사업구조상 외화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비중이 높은 특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은행들의 외화자금조달 리스크가 확대되었으나, 동행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높은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화자금조달능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년 정부출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법제화된 정부의 손실보전 조항 등을 감안시 재무안정성은 향후에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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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