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세대 교체 선언! ‘쇼퍼홀릭’ 상큼한 주인공들 등장
올해 첫 시험대에 오른 배우는 오는 3월 26일 개봉 예정인 <쇼퍼홀릭>의 남녀 주연 아일라 피셔와 휴 댄시이다. 이들 배우들은 이름 뿐 아니라 얼굴도 낯설다. 국내 개봉한 작품들에 간간히 얼굴을 비쳤지만 타이틀롤을 맡아 개봉한 영화는 <쇼퍼홀릭>이 처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샛말로 ‘상큼이’라 불러도 좋을 뉴 페이스들인 셈!
이처럼 <쇼퍼홀릭>은 다소 모험적인 캐스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단골 배우들의 안전함 대신 신예의 참신함을 선택한 것! 영화를 보는 관객 역시 수도 없이 봐온 배우들 대신 신인들의 매력에 더 호감을 가질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배우들의 고정 팬을 동원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 그런데 ‘흥행 귀재’ 제리 브룩하이머가 발굴해 내고,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의 P.J 호건 감독이 조련했으니 일단 믿어봄 직 하다.
과연 두 배우가 영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까? 영화를 보고 나면 제작진의 선택이 옳았음을 알 수 있다. 먼저 눈에 띄는 쪽은 여자 주인공을 맡은 아일라 피셔이다. 작은 체구, 친근한 미모, 풍부한 표정 등 로맨틱 코미디에 걸맞는 사랑스러움을 갖추었다. 이번 영화에서 그녀가 맡은 배역은 쇼핑 중독에 빠진 신상 명품녀 ‘레베카’. 자칫 된장녀로 여겨질 수 있는 캐릭터를 특유의 생기 넘치는 매력으로 맛깔나게 연기했다. 특히 코미디 연기는 역대 여배우 중에서 발군이다. 개중 파티에서 추는 막춤이 가장 압권이다. 그 상대로 분한 휴 댄시도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무심한 듯 나이브한 표정이 선배인 콜린 퍼스를 닮은 것 같다. 무엇보다 두 배우의 조합이 꽤나 근사하다. 바야흐로, 로맨틱 코미디계에 불어닥친 세대 교체를 실감하는 순간이다.
<쇼퍼홀릭>은 영국 작가 소피 킨셀라가 쓴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은 전 세계 1,500만 독자가 읽었을 만큼 빅 히트를 기록했다. 영화 속 배경은 쇼핑과 패션의 천국, 뉴욕. 이곳에 사는 쇼핑광 아가씨 ‘레베카’가 주인공이다. 그녀의 꿈은 자신이 좋아하는 패션 잡지사에서 일하는 것! 하지만 지나친 쇼핑 때문에 빚더미 위에 나앉은 처지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가 그녀를 찾아온다. 패션 잡지의 계열사인 재테크 잡지사에 취직하게 된 것! 레베카는 자신의 쇼핑 노하우를 십분 살려 인기 칼럼을 써 내고, 아울러 편집장과 핑크빛 로맨스도 만들어 간다. <쇼퍼홀릭>은 오는 3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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