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노사, 나눔실천으로 경제난 극복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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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09-03-23 11:24
서울--(뉴스와이어)--서울메트로 노사가 ‘나눔’으로 ‘희망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메트로 노사(사장 김상돈, 위원장 정연수)는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9년 한해를 ‘나눔경영’의 원년으로 선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상시봉사활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

작년 11월 5일 서울메트로 봉사단을 창단하며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 서울메트로는 올해부터는 “봉사를 일상으로”라는 모토로 상시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28일에 사회복지사를 포함한 5명의 인원으로 이루어진 사회공헌활동 전담팀을 구성, 본격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조직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 복지재단 ‣서울시 자원봉사단체 ‣서울시 사회복지 협의회 ‣(사)함께하는 사람들 등 전문 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의 공동개발과 정보교류 도모 등 활발한 파트너쉽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 구성】

서울메트로는 좀더 체계적이면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복지, 농어촌, 저소득층, 청소년, 대중교통, 재난, 문화, 환경보전 등 8개 공헌분야를 선정 모두 31개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장기적인 계획 아래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말에는 1~4호선 116개역을 비롯해 서울메트로 전 소속이 인근에 위치한 162개 복지시설과 1:1로 결연을 체결했으며 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청소와 목욕, 식사제공 등 시설별 맞춤형 봉사 활동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도농간 교류 활성화 및 일손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던 1사 1촌 자매결연을 기존 1개 마을에서 올해 안에 10개 마을로 확대할 예정이며 봄·가을 일손 돕기를 비롯하여 여름휴가 보내기,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농어촌사랑 운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 서울메트로 1사1촌 자매결연 마을(05.5.31 체결) : 충북, 음성군 한 벌1리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32개 팀별로 북한산, 한강 등 서울 인근에 위치한 산, 강, 하천 등과 ‘1팀 1산(강, 하천)’ 결연을 체결하고 분기 1회 이상 정기적인 청소와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서울메트로만의 특화된 봉사활동】

서울메트로에서는 경제 한파 속에서 어렵고 힘들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봉사와 나눔’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팍팍해진 마음과 일상을 문화와 예술의 향기로 채우기 위해, 지하철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60개팀(저글링, 매직, 밸리댄스, 포크송, 뮤지컬, 비보이, 현악연주 등)과 함께 복지시설을 찾아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 영화제작사, 극장, 공연단체 등 많은 민간 문화예술 단체와도 적극 협력하여 장애인, 저소득 청소년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 문화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전기, 건축, 설비, 통신 등 지하철 운영과 관련해 전문기술을 보유한 인력들로 구성된 ‘서울메트로 전문기술 봉사단’을 5개반 120개조 600여명으로 지난 2월 19일 구성하고 저소득층 210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도배, 장판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26일에는 1,000여명의 역무원으로 구성된 ‘고객사랑 봉사단’을 발족하고 장애인과 고령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교통약자들을 위해 교통도우미 활동을 비롯해, 역사주변 환경보호 및 혼잡역사 질서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노사가 함께 하는 상생의 사회공헌】

서울메트로의 나눔경영에는 무엇보다 노동조합이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오랜 기간 대립 갈등관계로 알려져 있는 서울메트로 노사는 지난 2월 노사정 평화·화합 및 사회공헌 선언을 계기로 노사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한편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국가적인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2일에는 노사가 처음으로 서울시 은평구 소재 ‘은평천사원’을 방문해 원생 212명에게 손수 만든 자장면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매직쇼, 코믹저글링 등 다양한 문화나눔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노사화합 선언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노사합동 자원봉사’로 서울메트로 노사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장애인, 저소득 가정 청소년, 독거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함께 돌아보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나눔의 조직문화 확산】

한편,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이미 3,832명의 임·직원과 가족 등이 391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를 방문, 총 24,655시간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특히 08년 11월 5일에는 1,950명(09.3월 현재 2,500명이 참여)의 직원이 가입한 ‘서울메트로 봉사단’을 창단하고 연말 “사랑의 연탄배달 및 홀몸어르신 점심제공”(11.15),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12.1)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08년 10월 20일부터 매칭그랜트제를 도입, 운영한 결과 3,398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해 3개월 만에 45,590천원(월 평균15,200천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임직원이 비영리단체나 기관에 정기적으로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matching)시켜 내는 것을 말한다.

서울메트로에서는 직원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본물품과 재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음은 물론 봉사마일리지부여 제도도 함께 도입, 우수봉사 직원에 대한 포상 등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김상돈 사장은 “올해는 서울메트로가 35주년을 맞는 해로 한 인생으로 견주어 본다면 더욱 어른스럽고 생각이 깊어지는 시기이며 그런 만큼 주변에 행복을 줄 수 있는 여건이 성숙했다고 본다”고 밝히며 “자발적인 봉사의 실천은 기업의 조직문화를 변화시키고 개인의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정연수 노조 위원장도 “나눔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고 본다. 경제가 어려운 만큼 함께 나눔 실천을 통해 경제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met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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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총무팀장 사서정식 02-6110-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