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전문 문학지, ‘수필界’ 창간
수필의 문학성 제고와 유능한 수필가 발굴에 창간정신을 둔 수필界는, ‘계절마다 찾아오는 좋은 사람 · 좋은 글 · 좋은 생각’을 모토로 삼아 계간으로 발행된다. 중견수필가 임병식씨가 주간을 맡았으며 해드림출판사 대표인 이승훈(수필가)씨가 발행인이다.
수필계 창간호에는 원로 문학평론가 김우종 교수와 경남대학교 한판암 교수가 창간 축하 글을 게재하였으며 중견수필가 고동주씨가 권두수필을, 중견수필가 반숙자씨 등이 초대수필을 발표하였다. 한편, 이상범 원로시인이 수필의 문학성과 관련한 특별 원고를 컬러 화보로 실었다.
임병식 편집주간은 ‘금년은 소의 해이다. 소는 경망스럽지 않고 묵묵히 걷는 것이 미덕이다. 유래가 없는 금융위기로 사람들의 마음이 얼어붙은 마당에 순수 문예지를 만든다는 것이 조금은 무모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이럴수록 글은 써야하고 정신세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신념에서 창간을 하게 되었다. 어려움이 많겠지만 소의 걸음을 닮아 묵묵히 빈자일등(貧者一燈)의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독자 제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수필界는 좋은 필자를 아우름과 동시에 좋은 글을 쓰지만 묻혀있는 바람에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작가를 찾아나서 적극적으로 발표의 장을 마련해 주려고 한다. 진흙 속에서 보석을 찾는 마음으로 좋은 필자를 찾아 나설 것이다. 또한 그런 글을 찾아 읽고자 하는 독자를 정성껏 모실 것을 약속드린다.’고 하였다.
현재 국내에는 16여 종의 수필 문학지가 있으나 수필가들이 고루 작품을 발표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여기서 김우종 문학평론가는, ‘문인은 문예지를 통해서 태어나고 성장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러므로 문예지는 문학과 문인의 존재를 위한 절대적 필수 조건이며 그런 문예지가 새로 또 하나 탄생한다는 것은 이 나라 문단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 된다. 문예지 없는 문학이란 상상할 수 없다. 그리고 수필은 그런 사실을 너무도 뼈아프게 겪어 온 장르다. 문예지는 우리들에게 생각하는 삶을 갖게 해준다.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쓰기는 바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인생을 반성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는 행위가 되게 해주기 때문이다.’라며 ‘수필界’창간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창간호를 내면서 이승훈 발행인은 ‘창간이라 하여 굳이 거창한 대의를 내세울 생각은 없다. 차려진 밥상에 숟갈 하나 더 놓듯 수필가들을 위해 작품 발표할 문예지 하나 더 마련하였다는데 의의를 둔다.’며 창간 소회를 밝혔다.
이번 ‘수필界’ 창간호 신인문학상에서는 강별모씨의 ‘비오는 날이면’, 김호인씨의 ‘유언연습’이 그 영광을 안았다. 새 무대로 들어선 이들 또한 수필가로서 신선한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드림출판사 개요
해드림출판사는 휴머니즘·정직·작가주의를 내세워, 단 한 권의 책이라도 독자의 손에 들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트윗과 페이스북 등 SNS 도서 홍보망을 탄탄히 구축해 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CEO출판=자기경영출판]이라는 새로운 출판 형태를 기획하여 많은 저자와 꿈과 희망과 도전을 공유하고 있다. CEO출판은 출판사가 저자의 출판매니저 역할을 해주는 것이며, 개인 저자뿐만 아니라 기업체 차원의 출판에서도 상호 Win-Win할 수 있는 파트너십의 출판이다. 검색하면 ‘CEO출판’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dt.or.kr
연락처
해드림출판사 이승훈 02-2612-5552 이메일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