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 기술력 인정 벤처기업 지정
그동안 결혼정보업체는 벤처 제외 업종인「공공수리 및 기타 서비스업」으로 분류(한국표준산업분류표)되어 왔기 때문에 선우는 몇 차례의 벤처기업 확인 평가신청에서 번번히 신청이 반려되었다.
올 2월에 신청한 확인 평가 역시 평가 기관인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중소기업청이 고시한 벤처기업 대상 제외업종’이라는 판정을 받았으나, 기존 결혼상담업과의 차별성, 기술력, 혁신능력 등을 증명한 결과 벤처기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선우의 벤처기업 지정은 IT 솔루션 개발을 기반으로 한 지식정보기업으로서의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지난 1999년 업계 최초로 업무 전산화를 시작한 이후 선우는 시스템 개발과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통한 온라인 시스템 확보를 우선으로 해왔다.
회원의 특성을 사회계층, 라이프 스타일, 생물학적 특성별로 지수화하여 회원의 특성에 맞는 이성을 자동으로 매칭하는 「자동매칭시스템」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 경쟁업체들이 수동검색프로그램에 의해 이성을 소개하는 데 비해 선우는 이 매칭시스템을 통해 성혼율을 최적화하는 단계에 돌입함으로써 회원관리 기술 격차를 더 많이 벌려놓았다.
선우 벤처지정의 견인차 역할을 한 「자동매칭시스템」은 결혼에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데이터를 분석, 표준화·척도화한 기술로 결혼정보회사의 유전자 분석이라고 할 정도로 가장 한국적인 결혼정보시스템이다. 현재 업계에는 단순히 회원의 프로필을 입력해서 매칭상대를 검색하는 일본식 시스템이 일반적인데, 이에 비하면 선우의 시스템은 우리의 정서와 결혼문화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특허받은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면 벤처가 가능하다’는 답변서를 보내옴으로써 선우가 추구해온 시스템화의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하였다.
선우 이웅진 대표는 “벤처 제외업종이라는 기존의 인식과 한계를 뛰어넘어 IT 관련기술 개발에 전력투구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온라인 신기술 개발을 이어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를 연결하여 세계 속의 한국 결혼정보회사 선우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선우는 현재 서울 본사를 비롯, 4개 국내 지사와 LA, 시애틀, 뉴욕, 호주(4월 오픈 예정) 등 해외 지사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구 단위로 프랜차이즈화하여 결혼정보제공 외에 ‘러브&라이프 코디네이터’로서 업무 영역과 관리 회원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벤처 기업 지정을 계기로 선우의 사업 영역 확대와 기술개발 노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우 개요
선우는 1991년 국내 최초로 결혼정보회사를 설립해 ‘커플매니저’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고, 현재 통용되는 결혼정보회사의 기본적인 서비스 개념을 처음 시작했다. 32년간 3만명 넘는 사람들을 결혼시켰으며, 성격매칭(2008) 등 매칭 관련 기술 특허 7개를 획득했다.
웹사이트: http://www.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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